알사탕 제조법 - 미니북(112*155mm) 백희나 그림책
백희나 지음 / Storybowl(스토리보울)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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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백희나 작가의 '알사탕'을 재미있게 읽었었다.

'알사탕 제조법'이 나왔길래 너무 기대가 되었었는데 책을 본 순간 깜짝 놀랐다.

이렇게 귀여운 그림책은 처음 보는 것 같다.

그림책 속의 내용들도 신비롭고 흥미진진하다.

백희나 작가님의 세계관은 어디까지 펼쳐질지 너무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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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호랑이의 집은 어디일까? 신나는 새싹 128
한라경 지음, 문명예 그림 / 씨드북(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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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의 색감과 그림체가 참 아름다워 눈길을 끈다.

책을 읽으면서 오래전 유리벽 사이로 지척에서 보았던 호랑이도 떠오르고 얼마 전에 중국으로 간 푸바오 생각도 났다.

대구 동물원의 방치 뉴스는 꽤 여러 번 화재가 되기도 했었다.

동물원에는 정신병에 걸린 동물들도 많이 있다고 한다.

과연 지구 상에 동물원이 사라질 날이 올런지...

동물 착취의 역사는 넓고 깊고 끝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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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여우 씨 - 영화 그림책
로알드 달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논장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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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숙명은 먹이활동이다. 이 책 속에는 먹이를 둘러싼 인간과 동물의 첨예한 갈등이 주를 이루고 있다. 지금 전쟁 중인 나라도 떠오르고 모종의 이유로 고립된 나라도 떠올랐다.

마음이 무거웠다. 

선과 악이 아닌 먹이사슬의 문제.

어려움 속에서 고난을 헤쳐가며 문제를 해결하는 여우의 모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세상은 참으로도 복잡미묘하게 얽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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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꼬? 단비어린이 그림책 15
김인자 글, 한상언 그림 / 단비어린이 / 201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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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표지가 너무 귀여워서 눈길이 갔다.

책을 읽으면서 할머니 생각에 눈물이 찔끔 났다.

슬프면서도 감동적인 그림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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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나르시시스트 맞아 쓰면서 치유하는 심리워크북
브렌다 스티븐스 지음, 양소하 옮김 / 에디토리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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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4월 초까지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고통스러울 때마다 내가 기대는 곳은 책이다. 어떤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까하는 일말의 기대감을 가지곤 한다.
일전에도 나는 나르시시스트 주제 책을 여러 권 읽었었다.
'그게, 나르시시스트 맞아'는 이 분야의 신간도서이다. 결론적으로는 매우 실망스러웠다.
때때로 어떤 책들은 핵심 주제로 바로 가지 않고 다소 애매모호한 문장들을 나열하며 분량을 채우는데 개인적으로는 그런 전개방식을 굉장히 싫어한다. 알맹이 없는 빈약한 포장이랄까?
이 책은 나르시시스트에 대한 학문적 연구가 아닌 피해자들의 심리 강화 훈련에 초점을 두고 있는데 시중의 심리 자기 계발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벼운 기법들이라서 매우 식상했다.
번역 또한 매끄럽지 못해 책의 완성도를 떨어트렸다.
심리학책이 아닌 수준 낮은 양산형 자기계발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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