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없이 우아하게 - 도시에서 더 빛나는 초 절전 5암페어 생활기
사이토 겐이치로 지음, 이소담 옮김 / 티티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사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대했던 것은 절약이었다. 어떻게 하면 전기를 적게 써서 전기세를 아낄 수 있을까 그 노하우를 얻고 싶었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니 돈을 아끼는 차원이 아닌 후쿠시마 방사능 유출 사고의 원흉인 원자력 발전소에 대항해 전기 없는 생활을 실천하고자 하는 고귀한 의식이 담겨져 있었다.

 

일전에 읽었었던 <나는 쓰레기 없이 산다> 의 전기 편 도서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역발상들은 내게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 온다. 비록 내가 이 책들을 읽고나서 쓰레기, 전기 Zero를 실천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래도 조금이나마 줄일려는 시도는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건강, 환경, 절약은 각자 따로 노는 것이 아닌 함께 순환하며 공유되는 것이다. 쓰레기에 이어서 이번에는 전기로 나의 의미있는 실천은 쭉 이어질 것이다.

 

 

 아무리 이상과 꿈이 드높다 해도, 이 세상에 불평과 불만을 품고 있어서 개선하고 싶다 하더라도, 정부나 기업, 타인에게 의존하기만 해서는 아무것도 바뀌지 않는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본문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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