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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나이기만 하면 돼 - 소유흑향의 어제보다 나은 오늘
노경원(소유흑향) 지음 / 시드페이퍼 / 2016년 6월
평점 :
품절
참 이상한 일이다. 저자는 4권의 책을 냈고 나는 그 책을 모두 다 읽었다.
그래서 일까? 이번 책을 읽으면서 마치 멀리 미국에 사는 아는 사람으로 부터 받은 안부 편지를 읽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전작들을 통해서 희망과 용기를 얻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그런 긍정적인 기운을 받지는 못했다.
지독한 향수병과 외로움.
스튜어디스라는 화려한 직업 이면에 감추어진 고단함.
직업인으로서 그리고 이방인의 눈으로 바라보는 단상들.
예전만큼의 처절함이나 화이팅 같은 것은 없지만,
무겁고 우울하고 그리 특별하지 않지만,
지인이기에 무조건 반갑기만 한 그런 기분.
결론은,
잘 살고 있다.
또 연락 바람.
언제든지 읽을 용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