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야 공부다 - 18시간 공부 몰입의 법칙
강성태 지음 / 다산에듀 / 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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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부법만 이야기 했으면 좋았을 것을...

주제를 넘어 버렸다.

 

공부로 출세해서 기득권이된 저자는 부조리한 사회구조를 바꾸는 것을 거부한다.

공부와 시험만이 정당하고 합리적인 선발이라면 왜 '더 이상 개천에서 용나지 않는다.'라는 말이 널리 통용되고 이명박근혜정부가 해온 지금까지의 정책이 잘해온 것이라면 도대체 왜 온갖 좋은 일자리들이 기하급수적으로 사라지며 그 자리마저 낙하산들이 다 꿰어차고 있는 걸까? 자신이 유리한 고지에 있다고 해서 비정상적인 사회를 공정하다고 말하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꼴이 아닐까?

 

두고봐라. 사회는 바뀔 것이고 그것이 이 시대의 흐름이다.

막힌 것은 결국 뚫리게 되어 있다.

 

'취업 스펙 타파!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취업이 가능한 세상!'

이 문구는 내가 적은 것이 아니라 선거 때 모 정당의 현수막이었다. 전국 곳곳에 이 문구가 걸렸었다. 취업 때문에 힘들어 하는 청년들의 표를 얻어 보려고 노력한 흔적은 보이지만 정말 현실과 동 떨어져 있다는 이유로 많은 지탄을 받았다. 나도 동네에서 처음 이 문구를 보는 순간, 미안하지만 헛웃음이 나왔다. 기업 입장에선 이게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본문 314~315쪽-

 

취업 스펙 타파되는 세상이 당연한 것인데 강성태는 이런 세상이 오는 것이 두려운 것이겠지.

 

 

 스펙 없이, 학벌 없이 누구나 열정으로 취업하는 세상? 이런 대책도 없는 멍멍이 소리가 어디 있는가. 표를 얻기 위해 걸어 놓은 것일 뿐이다.

 

                                                                                  -본문317쪽-

 

개소리하는 쪽은 강성태 당신이다. 빚내서 집사라고 부추기는 사람들에게 8.2 부동산 대책이 못마땅하듯이 입시 정책이 합리적으로 바뀌는 것이 싫은 것이겠지. 적폐 대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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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도나쓰 2017-10-20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취업스펙타파..누가 한 말인지 먼저 알아보고 말을해라. 당신이 본문에서 깐 박근혜가 한 말이다. 비판을 하려면 좀 제대로 해라... 공부를 해야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는 건 당연한 진리이다. 당신이 경영자라면 누구를 채용하겠냐? 저자는 공부의 필요성을 강조한거다. 이해가 안가면 처음부터 책을 다시 읽고와라. 저자가 주제를 벗어난 말을 한게 아니라 당신이 주제를 파악하지 못한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