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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자라는 한국사 1 : 선사시대 ~ 신라의 삼국통일 - 역사를 즐기는 거의 모든 방법
김용천 외 지음 / 단군과제우스 / 2016년 10월
평점 :
품절
젊은이들이 한국사에 토론을 접목한다는 좋은 취지로 만든 책이다. 그렇지만 상당 부분 아마추어적인 면들이 많이 드러나는 도서이기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일단 종이 질이 안좋아서 글자와 사진이 흐리게 보이고 편집의 미숙으로 인해서 글자가 안보인다. 노랑, 분홍 바탕에 흰글자를 쓴 것은 미학만 신경을 썼다는 것일 수 밖에 없다. 검수도 하지 않고 책을 냈나?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다른 책에 비해서 글씨체 자체도 작다.
그리고 다양한 내용을 담고 싶다는 의욕이 커서인지 편집이 지저분해서 정독을 방해하고 오히려 집중력을 흐트리게 하는 부작용만 생기는 결과를 낳았다.
일전에 한국사 책을 연이어 읽다보니 더 비교가 되었던 것 같다. 참고용으로 이 책을 읽는 것은 괜찮으나 책을 한 권만 선택을 해야 한다면 초보(초등)용으로는 '유물유적 한국사 1~3' 을 추천하고 중급(중등, 고등)용으로는 '최태성의 한눈에 사로잡는 한국사 1~2'를, 고급(대학, 일반)용으로는 '최태성의 고급 한국사 1~2'를 추천한다.
요즘 설민석이 매스컴에서 띄워주고 책도 엄청 많이 팔리고 있는데 '설민석의 조선왕조실록'은 완전 유치, 저급하고 '설민석의 무도 한국사 특강'은 그냥 쓰레기라고 말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