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라이크 미 - 흑인이 된 백인 이야기
존 하워드 그리핀 지음, 하윤숙 옮김 / 살림 / 2009년 2월
평점 :
절판


 솔직히 말해서 더럽게 재미없었다. 내가 백인도 흑인도 아닌데다가 인종차별을 겪을 일이 없어서 공감이 가지 않았다. 단지 흑인에 대한 차별이 이렇게 심한 것에 대해서 좀 놀라웠고 50여년이 지난 지금은 어느 정도일까 하고 궁금했다. 그러던 중 굉장히 의미심장한 문장을 읽게 되었다.

 

 극우파 백인들이 흑인에 대한 차별에 문제를 제기하는 사람들을 '공산주의'로 몰아가며 공격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 참 흥미로웠다. 어느 곳과 양상이 비슷했다. 언론이 의도적으로 흑인에 대한 공적을 삭제, 편파 보도를 하고 도서관에 흑인과 관련된 책을 구비하지 않고 관련 서적을 검열하고 등등등이 굉장히 유사했다. 뭐지? 뭘까? 그런 수법들도 수입을 했나?

 

시사하는 바가 큰 책이다. 그렇지만 재미는 없다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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