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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사랑했든 내가 사랑했든 ㅣ 창비청소년문학 55
송경아 지음 / 창비 / 2013년 10월
평점 :
여학생들이 많이 찾는 장르가 바로 '로맨스' 소설이다. 사실 나는 요즘 소설을 잘 안읽을뿐더러 로맨스는 더더욱이나 더 취향이 아니라서 재미있는 로맨스소설 추천해달라고 할때마다 난감해지곤 한다. 이 책은 재미있는 관점에서 쓴 성장소설인데 동성애에 관한 소재를 너무도 재미있으면서도 거부감없이 풀어가고 있다. 한 절반쯤 책을 읽고 있을 때 한 학생에게 책 내용을 이야기해주니 결말이 너무 궁금하다고 했다. 나도 그랬다. 그리고 책을 읽다가 결말을 예측해봤는데 내 예상이 빗나갔다. 송경아 작가의 책은 처음 읽는데 물 흐르듯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이라서 좋았다. 무엇보다 재미있어서 만족스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