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

스캔들 세계사 1 - 베르사유의 장미에서 피의 백작부인까지, 우아하고 잔혹한 유럽 역사 이야기 ㅣ 풍경이 있는 역사 1
이주은 지음 / 파피에(딱정벌레) / 2013년 10월

 이 책이 베스트셀러였는데 딱 내 취향에 맞는 주제를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읽기 시작했는데 생각보다 저자의 문체가 지리했다. 기존에 읽었던 책들과 겹치는 내용들도 많이 있었는데 유럽왕조사는 워낙 방대하고 복잡해서 반복해서 다시 읽어도 새로운 느낌이 든다. 또한 같은 역사인데도 저자에 따라서 해석이 판이하게 달라져서 어느 것이 사실인지는 알 수 없으나 그 또한 새로운 재밋거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이런류의 책을 많이 읽었는데 생소한 내용들도 꽤 있어서 좋았다. 아무튼 저자의 따분한 문체 빼고는 꽤나 읽을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