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애.조벽 교수의 청소년 감정코칭 - 교사와 부모들을 위한 사랑의 기술
최성애.조벽 지음 / 해냄 / 201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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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들과 함께 생활하다보니 어떻게 대화하고 행동하는 것이 옳고 효과적일까 고민이 될때가 많다. 그래서 이 책을 읽게 되었는데 솔직히 재미는 없었지만 감정코칭기법을 배우면서 실전에 활용해보려고 한다. 적용하는 것이 좀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데 어쨌든 좋은 내용들로 담겨져 있어서 한 번쯤은 읽고 응용하면 좋은 책이다.

 

 시셀리 여사는 명문대학에 들어가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사람을 도울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어서 다시 간호학을 공부해 간호사가 되었습니다.

 간호사로 일하다 보니 말기암 환자나 불치병 환자는 어차피 죽을 것으로 치부하여 폐기처분하듯 놔두는 모습이 굉장히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병원장에게 그들도 인격이 있고 존엄성이 있는데 하루하루를 진통제나 맞으며 무의미하게 보내는 것은 너무하지 않느냐고 말했습니다. 음악도 듣고, 가족, 친구들과 소통도 하고, 동물도 키우고 꽃도 키우는 등 생명이 다할 때까지 할 수 있는 일들을 하게 해주면 어떻겠느냐고요. 그러자 병원장은 그건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이니 참견하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시셀리 여사는 복지학을 공부해서 사회복지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불치병 환자들이 마지막 순간까지 의미 있고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일들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자꾸 의사들과 부딪쳤습니다. 의사들은 시셀리 여사에게 그들이 하라는 대로 할 것을 요구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셀리 여사는 30대 후반의 나이에 의학을 공부해서 의사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의사가 된 시셀리 여사는 호스피스를 창시했습니다.

 긍정적 마인드세트를 지닌 사람들은 개인적으로나 직업적으로 잘 안 될 때 상황이나 다른 사람이 바뀌기를 기다리지 않고 스스로 해야 할 일을 찾습니다. 주저앉아서 불평하고 남을 탓하지 않고 스스로에게 권한을 부여하여 변화를 도모합니다.

 

                                                                                 -본문 367~368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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