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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내가 죽은 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이영미 옮김 / 창해 / 2008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시절 아픈 상처 혹은 기억하고 싶은 않은 과거는 크든 작든 누구에게나 있지 않을까? 생각 외로 많은 사람들이 저마다의 힘들었던 사연들을 간직하고 있었다. 단지 남에게 드러내지 않을 뿐.
그런 어두운 과거를 무의식 속에 뭍어 두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 것 이다. 다시 꺼내기조차 두려운 시련의 흔적은 차라리 망각해버리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 아픔 조차 마주보고 이해하고 용서했을 때에 비로소 한단계 더 성숙해지고 진정한 의미로써의 어른이 될 수 있을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