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청소부 풀빛 그림 아이 33
모니카 페트 지음, 안토니 보라틴스키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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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몇분들의 독자서평에 이 책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제목과 표지만 보고 아... 좋은 외국소설책 인가 보다하고 또 혼자 상상하며 책을 신청 했습니다. 이런 바보... 책을 받고 놀랐습니다. 커다랗고 얇은 동화책이었거든요.<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라는 그림책도 그렇고 이 책도 많은 분들이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읽고나니 절로 이해가 가더라구요. 특히 이 책은 읽으면서 뭉클하고 찡한 감동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 세상에도 행복한 청소부 아저씨처럼 낭만적인 분이 아직 존재하고 있을까요? 비록 동화책이긴 하지만 연령에 구애 받지 않고 많은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두리뭉실하게 그려진 이국적인 정취의 삽화들도 잊지 말고 꼭 보시기 바랍니다. 동화를 읽으면서 느끼게 될 감동의 여운을 더해 줄테니까요.

참 좋겠다. 파란색 작업복을 입고 파란색 고무 장화를 신고 파란색 사다리와 파란색 물통과 파란색 솔과 파란색 가죽천을 가지고 파란색 자전거를 타고 거리 표지판을 닦으며 누비는 Blue Angel 이 사는 곳, 그 도시에 사는 사람들... 정말 부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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