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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별자리의 비밀언어 46 - 영혼의 주간, 2월 23일-3월 2일
게리 골드슈나이더 지음, 최소영 외 옮김 / 북앤월드(EYE) / 2002년 12월
평점 :
절판
별자리점에 관해 관심이 많은데 우연히 이 책을 알게 되었다. 그전에도 교보문교에서 정확히 책 이름은 생각 나지 않는데 생일마다 자신의 여러가지 style에 관해서 담겨져 있는 생일 선물하기에 딱인 아기자기한 책이 있었다. 너무 얇아서 그 자리에서 내 생일책을 찾아서 다 읽어버렸는데 그다지 별로 잘 맞지 않는것 같았다. 다른 생일꺼도 뒤적여 보았는데 글쎄 똑같은 내용이 여기 저기서 발견 되었다. 그야말로 완전 상술이었다. 하긴 365종류의 책을 내야 했는데 그걸 일일이 지어야 했던 저자도 아마 모르긴 몰라도 머리에 쥐가 수천번은 났을 거다. 그래도 독자들 입장에서는 너무 엉터리라서 기분이 썩 좋지는 않았다.
이 책은 친구가 자기꺼 읽다가 잘 맞는다고 추천해 주었는데 우선 원래 대개의 별자리 운세는 12가지로 보는데 이 책은 48가지로 세분해 놓아서 재밌기도 하고 더 관심이 갔다. 그런데 자신에 관한 내용은 너무 적은 분량이 할당 되어서 아쉬웠다. 하지만 내 성격과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진짜 신기했다. 100% 다 맞지는 않고 대략 70~80%는 맞는 것 같다. 친구가 자리를 비운 사이 친구 별자리책도 읽어보았는데 정말 잘 맞았다. 저번에 읽었던 생일책처럼 완전 상술은 아닌것 같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자신에 관해선 너무 적게 설명 되어 있고 나머지는 다른 별자리와의 관계들로 다 채워져서 돈 주고 사기에는 좀 아까운 책이다. 다음에는 자기 별자리에 관해서만 수록해서 책이 출판 되었으면 좋겠다. 그러면 구매할 의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