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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백설공주는 독사과를 먹었을까?
이와쓰키 겐지 지음, 정은영 옮김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03년 11월
평점 :
절판
질투. 질투는 무서운 독이다.
질투를 하는 쪽도 질투를 받는 쪽도 모두 행복하지 않은 그런 것.
나는 종종 여자들로 부터 강한 시기심을 받곤 한다.
그들의 눈빛은 독기로 가득차 있다.
"니깟게 감히 어떻게 ... 를 가져?"
질투를 받는 나는 무척 괴롭다. 그 질투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니 단순히 그 문제의 중심인 인물이 안겨주는 객관적인 다른 이유의 실망감으로 인해 그가 싫어져서 번번히 삼각관계에서 먼저 빠져 나오곤 한다.
그것이 친구가 되었든, 남자가 되었든 말이다.
나만의 풀리지 않는 아직 풀지 못한 딜레마 같기도 하고...
언젠가는 그 질투를 밟고 무시할 수 있을만큼 멋진 그런 사람이 나타나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질투 앞에 당당히 맞서서 진정한 사랑을 쟁취할 수 있는 용기를 선사해 줄 그런 사람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