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과 조종의 기술 - 비즈니스 정글에서 승리하는 여자들의 성공법칙
니나 디세사 지음, 이현주 옮김 / 쌤앤파커스 / 2008년 6월
평점 :
절판


 특수 분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직장은 남자직원이 여자직원보다 압도적으로 많다. 대부분의 남성은 군대를 갔다 오며 상하관계가 뚜렷한 군대문화는 그대로 직장문화에 전이되고 그래서인지 남성이 많은 직장은 권위적이고 대화와 소통이 오가기 보다는 명령과 복종으로 익숙해져 있다. 아니 어쩌면 군대문화만의 문제가 아닐지도 모른다. 이 책의 배경이 되는 미국 사회의 남성들은 대다수가 군대를 가지 않았을테니까 말이다. 본능? 혹은 교육의 결과? 뭐 그 둘 사이의 어디쯤엔가 있을테지만 지금 그런 것을 분석하려 한게 아니니까 여기까지.

처음에는 뭔가 직장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조언들이 나오는 것 같아서 흥미로웠는데 중반부에서 후반부로 가서는 더 노골적으로 자신의 '직장생활' 이야기들로 채워지는데 정말 지루하고 따분했다.

뭐 유혹과 조종에 넘어갈만큼 어느 정도 인격을 갖춘 남자들을 만난 것도 저 여자의 복(?)일테니... 내 주위에는 어쩜 책 속의 피터같은 사람만 득실대는 것 인지...

책을 다 읽고나서도 그닥 만족할만한 소득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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