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과학으로 풀어본 행복의 의미

행복의 공식 - 인생을 변화시키는 긍정의 심리학
슈테판 클라인 지음, 김영옥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6년 8월

 행복이란 대체 무엇일까? 오늘 우연히 본 tv프로그램에선 한 탈북자가 북한에서의 힘들었던 삶을 회고 했다. 그녀는 이제 남한에서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을까? 혹여 또 다른 행복을 갈망하며 그 꿈을 좇아 하루 하루 살아가는 것은 아닐까?

이상하리만치 요즘 <행복>에 대한 책이 많이 쏟아지고 있다. 그것은 그만큼 행복을 갈망하고 있는 불행한 현대인들이 많다는 반증인가? 도대체 어떻게 하면 신기루 같은 행복을 내 손안에 움켜쥘 수 있을까?

그동안 읽었던 '행복'에 관련된 책들 속에서 잠시나마 '희망'을 얻곤 했지만 그런 단편적인 감정들은 책장을 덮고나면서부터 빛의 속도로 빠르게 잊혀져 갔다. 감정을 잘 조절하면 될 것도 같은데, 참으로 쉬울 것 같으면서도 어려운 원칙들이었다.

이 책에서는 행복에 관해 다른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다. 과학적으로 수많은 실험과 연구와 갖가지 수치들을 설명해가면서 마냥 막연하기만 했던 행복의 실체에 대해 확실한 해답을 주고 있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는 놀랍기도 했고, 단지 감성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던 부분에 대한 답에서는 속이 다 시원해지면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

참으로 유쾌하고도 통쾌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