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화

조금 특별한 아이 ㅣ 도토리나무 그림책 1
강이경 글, 이상미 그림 / 도토리나무 / 2015년 1월

이 그림책을 읽으면서 현실과의 괴리가 느껴져서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책 속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세상은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다.

이 사회가 장애인에 대해서 좀 더 너그럽고 따뜻했으면 좋겠고 또 범죄 가해자가 장애인이 되는 경우에 사전 예방 대책과 사후 범죄 피해자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범죄 사회 시스템 정책을 견고하게 갖추었으면 좋겠다.

비장애인 중에도 비범죄자와 범죄자가 있듯이 장애인도 일정 비율 범죄자들이 있는데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범죄 피해자가 되는 장애인들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문제를 조명하고 사안을 심각하게 다루고 있지만 반대로 범죄 가해자가 장애인일 경우 잠깐 기사로 화제만 될 뿐 제대로된 대안이나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다.

오히려 장애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법정 형량이 감소되거나 무죄가 나오기도 한다.

장애인 보호 및 복지제도 확대와 인식 개선도 필요하고 장애인 범죄에 대한 연구와 예방 및 사후 대책도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