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주의 시를 읽으면 마음이 맑고 깨끗해진다. 그의 영혼이 그러했을까?왜 자꾸 누나가 나오나 궁금했는데 동시집 말미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수 십년의 세월을 거슬러 고뇌하는 한 청년의 독백을 들으며 절로 눈시울이 붉어진다.시공을 초월한 그 교감이 참으로 소중하고 아름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