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어떤 책을 읽기 전에는 일종의 기대감을 갖곤 한다.이 책은 심리테스트 정도의 가벼움과 흥미, 즐거움을 예상하며 책장을 펼쳤는데 생각보다 내용에 무게감이 있었다. 그런데 또 활자의 진지함 만큼의 명확한 결론 도출은 나오지 않아 답답함을 가중시켰다.유의미한 내용들도 분명히 있었지만 그 비중이 높지 않았다.읽으면서 프로파일러, 점쟁이들이 연상되었다.좀 더 확실한 결과물을 가지고 책을 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주제의 특수성으로 인해 글 보다는 영상매체에 더 적합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