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스 버티고 시리즈
도널드 웨스트레이크 지음, 최필원 옮김 / 오픈하우스 / 2017년 6월
평점 :
절판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하다가 주인공의 동기에 심장이 싸늘하게 식어 버렸다. 현실감 없고 지루한 전개는 계속 이어졌다.
또 이렇게 반복이 되는구나. 9년 전에도 그랬었는데...
그래도 그때는 726쪽에 몇 달을 할애했는데 이번에는 339쪽에 한 달 남짓이야하고 자위했다.
어느 순간부터는 계속 몇 페이지가 남았는지 확인해가며 이 한심한 소설이 빨리 끝나가길 빌었다.
그런데 오늘 마지막 문장을 읽고 빈 장을 확인하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이 책의 묘미는 작가 소개란과 결말에 있다.
다행이다. 한숨으로 마무리되지 않아서...
그런데 완전한 마무리가 아니라 더 이어질 여지도 있는 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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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1-25 20:4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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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3 10:1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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