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이 큰 개구리 하하! 호호! 입체북
조나단 램버트 그림, 키스 포크너 글, 정채민 옮김 / 미세기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어린 시절 크리스마스가 되면 친구, 친척들에게 카드를 주고 받곤 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흥미로운 카드는 단연 입체카드와 멜로디 카드였다. 팬시점에서 카드를 고르면서 입체카드를 다 펼쳐보고 재미있어 했던 기억이 난다. 이상하게 어릴 때는 입체가 그렇게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그래서 직접 입체 카드를 만들어 보기도 했었다.

이 책은 단순히 이야기에서 오는 즐거움에서 벗어나 뭔가가 불쑥 튀어나온다. 책을 완전히 폈을 때와 살짝 폈을 때의 형태도 달라져서 재미를 유발한다.

요즘 촉감을 느낄 수 있게 나온 동화책도 있던데 입체와 더불어 촉감까지 함께 느낄 수 있게 제작 되었다면 더 재미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았다.

아이들이 무척 흥미로워 할 동화책이다. 내용에는 큰 교훈이 없다. 재치있는 유머로 웃음이 나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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