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도서관 사서 실무
강민선 지음 / 임시제본소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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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대한 소문을 들은지는 좀 되었다. 궁금증도 생겼었지만 문예창작 전공자가 사서로 근무했다는 사실에 불쾌감도 들었다. 다행(?)히도 사서자격증 미소지자는 아니었다.

 

사서교육원, 위탁도서관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지만...

 

사서에 대한 잘못된 시선들, 환상, 그리고 무지.

 

이 책의 강점을 말하자면 어쩌면 치부일 수도 있는 그렇지만 대다수를 차지하는 사서들의 현실과 처우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는 점이다. 대부분의 사서 관련 도서는 사서교사, 공무원 사서, 정규직 사서들에 대해 말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퍼센트를 따져본다면 계약직 사서, 파견직 사서, 위탁도서관 사서, MARC 업체 사서 등등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는 매체나 도서는 전무하다. 버젓이 존재하지만 투명인간처럼 취급된다.

 

이 책 역시 사서 명칭에 대해서 잘못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이메일로 내용을 수정해줄 것을 요구했다. 일전에도 '미움받을 용기'에서 대학도서관 사서를 폄하한 내용이 있었고(아르바이트생의 업무를 사서 업무의 전부인냥 표현되어 있다.) 노경원(소유흑향)작가가 자신의 책에서 대학도서관 사서로 알바를 했다고 잘못 적은 부분이 있어서 그때마다 출판사에 전화, 이메일로 수정을 요구하였었는데 반영이 되었는지 모르겠다.

 

다 좋았는데 그 부분이 옥의 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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