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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피터 위트킨 Joel-Peter Witkin ㅣ 열화당 사진문고 15
유지니아 패리 지음, 김우룡 옮김, 조엘-피터 위트킨 사진 / 열화당 / 2003년 11월
평점 :
표지의 사진은 그나마 양호한 것이다.
정제되지 않은 성도착적 화면들은 그야말로 불쾌감과 역겨움으로 가득하다.
악몽을 꾸기 전에 보면 딱 좋을 사진집이다.
작가 소개란에 세계적으로 전시되었고, 많은 상을 받았다라고 되어 있는데 빼어나서 받은 게 아니라 기이함에서 오는 신선감이 아니었을까 싶다.
책의 구성 또한 불편하기 짝이 없는데 사진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해제부터 튀어나와서 도무지 끝까지 읽어나갈 수가 없었다.
이건 예술이 아니라 기행일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