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

아직 덜 읽은 책도 산더미 같이 있고-,

올 10월은 지출도 컸는데 무슨 또 책이냐...그만해야지..안돼안돼...하다가,

결국은 어젯밤 참지 못하고,

장바구니에 넣어뒀던 책들이랑 CD를 다 질러 버렸다 ;;

 

 

구매를 참다가 한꺼번에 지르면 이게 문제다.

안 참을때는 그래도 한 두권씩 샀는데,

지를 때는 그냥 다 지르게 된다는거.

 

 

여튼, 질러놓고 보니 택배가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기를...

이제나 저제나...드디어~~ 띵똥!!!!!!!!!!!!!!! 

 

 

 

 

  

 

 

*구매목록 : <소울푸드> 강병인, 김어준...등등

      <모멘트> 더글라스 케네디

    <알레프> 파울로 코엘료

      <3096일> 나타샤 캄푸쉬

          <바보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

                 <더디쉬의 홈메이드 아침밥> 더디쉬

                           <JPT 점수를 확 올려주는 실전 모의테스트>

                    <JPT 1800실전문제&콕콕 급소풀이>

         <코쿠리코 언덕에서 OST>

 

 

*사은품 : 봉화 햅쌀 1kg

                             스타벅스 VIA 커피 Colimbia

 

 

   

 

JPT책은 일단 목표 성취용이다.

요즘 너무 목표없이 의욕없이 사는 것 같아서,

11월 JPT 900점을 목표로 잡았다.

(그렇다, 목표다 ㅋㅋㅋㅋ)

그래서 모의고사 준비용으로 구매한 거!

 

 

 

 

 

<알레프>는 원서로 선물 받았었는데,

얼핏 보니 쉬운 영어 같아서 읽을 수 있겠다며 호언장담했는데-

5페이지 정도 읽다 보니까 아 정말 도저히 뭔말인지도 모르겠고,

코엘료 선생님의 책을 이렇게 의미없이 읽고 싶진 않았기에, 번역서로 구매!!! 

 

 

 

   

 

<3096일>은 장바구니에 약 한달정도 담아놓고 계속 고민했었던 거 같다.

이게... 소설은 아니고,

예전에 오스트리아에서 있었던 납치 사건의 주인공 여자가 쓴 자전적 에세이인데,

보통 유괴되면 살해당하거나 그런데,

3096일에 이르는 약 8년 동안 유괴범에게 감금되어 있다가 풀려났다.

그 때 한창 매스컴에서 이슈가 됐었는데, 그 때의 그 얘기들을 본인이 세밀하게 써내려 갔다.

너무너무 궁금해서 발간 되자마자 장바구니에 넣어뒀었는데-

웬지 무서울 것 같기도하고, 께름칙 할 것 같기도 해서 계속 망설였는데

그냥 구매구매!!!!!!! 아 떨린다 _ 1순위로 읽어야지

 

 

 

 

<모멘트>는 더글라스 케네디 작품이라서 당근 나오자마자 구매.

 

 

 

 

 

 

 

 

<소울푸드>는 김어준 씨, 이우일 씨, 백영옥 씨,...내가 좋아하는 작가들이 다 모였길래,

'아니 세상에 이런 책이 있어?'하고 봤는데,

내용 역시 따뜻하고 감성을 톡톡 자극해 주는 이야기들 같아서 구매 !!!

 

 

 

 

<코쿠리코 언덕에서>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OST 인데, 어떻게 안 살수가 있는가.

그래서 구매!

 

 

 

 

 

<더디쉬의 홈메이드 아침밥>은 정말 의외의 책이다.

지금까지 요리책은 본 적도, 당연히 사본적도 없지만_

요즘 도시락에 심취해 있는 내게,

갖가지 반찬 및 요리 소스들을 잔뜩 제공해 주고 있는 거다.

이 책 한 권이면 나중에 시집가서까지 잘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구매!!!

 

 

... 이렇게, 다 구매할 만한 사유들이 있어서 구매한거다. 

 

 

5만원 이상 사면 봉화쌀을 준다그래서 그것만 잔뜩 생각했는데,

이럴수가.

비아 커피가 왔다 ♥

 

 

에세이 쪽 이벤트 상품이었나보다.

한국엔 지금까지 이게 없었어서, 미쿡에서 노지언니가 늘 보내줬었는데

얼마전부터 스타벅스에 팔기 시작한거까지는 봤었는데 _

사은품으로 받으니까 정말 너무너무 신난다 :)

 

 

참고로,

이건 한번에 한 포를 다 타서 마시는 게 아니다.

물론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겠지만,

일반적인(약간 옅은) 커피를 좋아하는 내겐,

큰 머그잔에 이걸 3~4번은 나눠서 타 마신다. 그게 딱맞는 농도.

 

 

그렇게 따지면, 이 3포는 정말 너무 만족스러운 양 :)

아 지름지름신이 와서 지르긴 했지만, 너무 만족스럽고 행복한 구매가 아닐 수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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