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기 좋은 날
김지윤 지음 / 포이에마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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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부터 30대 초중반의 자매들이 교회에서 가장 많이 하게 되는 고민이 바로 배우자에 대한 문제가 아닐까 싶다. 

가장 큰 관심의 화제지만, 입 밖으로 내기에는 뭔가 자존심도 상하고, 원치 않는 소리들을 들을까봐 겁도 나고, 또 그래봤자 크게 달라질 것 없는 현실에 무의미함도 느끼고. 

그러나. 누군가가 이 마음을 가장 알아주길 바라는.  

수 많은 이성교제 관련한 책들이 있지만, 다 비슷비슷한 얘기들이라서 이 책 역시 크게 다를 바 없을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 내 눈을 낮춰야지' 

'오직 믿음만 봐야지, 세상적인 기준 다 필요없어.'라는 생각만 더욱 확고하게 들게 만드는 책들일테니까.. 

근데.. 아 정말 너무 깔깔 웃으면서 읽었다. 

뭔가 분명한 해결책을 제시한다기 보다는 (연애에 분명한 해결책이라는 게 있을리도 없지만_) 

어쩜 이렇게 내 마음을 잘 아시나.. 내 얘기를 쓴 듯한, 우리 교회 친한 언니들 얘기를 쓴듯한 이야기였다.  너무 공감되고, 또 한 편으로는 내 행동들에 어떤 부분이 문제였는가도 알게되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이성교제에 관한 뭔가 팁도 얻었다.ㅋ 

 

한번이라도 교회안에서 배우자 문제에 대해 고민해봤던 사람이라면 (특히 자매들), 

강.력.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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