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수도 살 수도 없을 때 서른은 온다 - 눈부신 세상 앞에 선 눈물겨운 그대에게 전하는 응원가
김이율 지음, Alex Kim 사진 / 이덴슬리벨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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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 겪는 서른병이라지만.. 

스물아홉의 여름은 많이 초조하기도 하고 불안하기도 했다. 

결혼, 비전, 하고싶은 일... 어느 것 하나 안정적이지 않고, 

지금 뭔가를 결정하지 않으면 내 인생은 이대로 사오십대가 되어버릴것 같고.. 

알 수 없는 불안이 스물스물 하루하루를 적셔가던 즈음 발견한, 

노골적인 제목(?)의 책.ㅋㅋㅋ 

 

이래저래 잡다한 훈계나, 서른은 어떻게 준비해야 되는것이다 등의 원론적인 얘기나..  

뭐 그런 것 없이 술술 읽혀 넘어가게끔 쉽게 잘 씌여 있었다. 

마치 친한 언니나 오빠가 들려주는 이야기 정도? 

중간중간 삽입된 사진들은 내 감성적 코드에도 잘 맞아서 더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다. 

 

서른을 앞두고 뭔가 나처럼 불안한 사람들이라면, 

그리고 앞으로 생일을 맞을 친구들에게 - 

한 권씩 선물하고,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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