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타이밍 - 당신을 들어 쓰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준비 과정
오스 힐먼 지음 / 생명의말씀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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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부터가 "이건 널 위한 책이야"하는 것 같아서 바로 구매했다. 

그 땐 이렇게까지 베스트셀러가 될 줄은 몰랐는데...  

 

"하나님의 때"라는 건 내겐 너무 답답한 단어였다. 

기다리다 기다리다 언젠가는 이뤄질 수도 있고, 안이뤄질수도 있는 우연을.. 

하나님의 때라는 것에 끼워 맞추는 건 아닐까.. 

왜냐면 내겐 그 "하나님의 때"라는 건 너무 드문거 같고, 더딘거 같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련을 버릴 수 없었는지 이 책을 구매했다. 

쉽게 술술 읽혔다. (외국 작가임에도 불구하고) 

 

하지만 이 책은 내게 있어 "하나님의 때"라는 것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을 정도로 톡톡히 역할을 해 줬다. 

막연히 언젠가는 잘되겠지, 언젠가는 이뤄지겠지 하며 기다리는게 하나님의 때가 아니고, 

아..난 지금 이 단계에 있구나. 

내가 지금 이런 상황인건 이래서일 수도 있겠구나... 

책을 읽으면서 몇 번을 눈물을 닦았는지 모른다. 

그저 흘러가고 있는 지금 이 순간 조차도, 

나를 너무나 사랑하시고 나의 삶 또한 너무나 소중하게 생각하시는 

하나님의 귀한 인도하심이고, 훌륭한 타이밍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언젠가 누군가 나한테 해줬던 말이 생각났다. 

"하나님앞에 내 소망을 얘기해도, 안 이뤄지는 경우도 있어. 

그치만 생각해봐. 하나님은 절대 그 소망보다 덜 한걸 주시진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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