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포삭 소재 자체가 얇고 가벼운 소재다 보니 이건 진짜 정품이랑 큰 차이 없겠지 하는 마음에 주문했다.
평소 레스포삭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캐주얼이나 서브백으로 어디나 잘 어울리고 이만한 브랜드가 없다는 데는 동의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렴하지 않은 가격대 때문에 정말, 진심으로, 꼭 맘에 들지 않으면 사지 않는 브랜드이기도 했다.
그렇기에, 1년에 두차례씩 나오는 레스포삭 신상 무크지는 너무 기다려지는 아이템이었다.
3종 나왔는데 이번에는 나오자마자 지르지 않고 추이를 조금 지켜봤다. 딱 맘에 드는 패턴이 없어서도 그랬고, 이번 봄에 왕창 쏟아져 나온 무크지를 일일이 사느라 지출도 컸기 때문에 ㅠ
그러나.
암만 지켜봐도 내 기대에 어긋나지 않았다. 별패턴 먼저 질러보고 좋으면 나머지 두개 패턴도 고려해보자는 생각으로 별패턴 먼저 구매했는데..
역시 괜찮다. 크게 튀지도 않고, 오래오래 유행 탈것 같지도 않다. 신상 패턴이라 그런지 이 패턴으로 제작된 신상 백이 몇 개 소개되고 있었는데 다 예뻤다.
주말에 도서관이나 카페에 갈때 노트랑 책이랑 들고 다니기에 딱 안성맞춤이다!
사촌언니도 하나 구매했는데, 아기 기저귀 가방으로 ;;;ㅋ
여튼 늘 그랬든, 레스포삭 무크지는 만족스럽다. 다음을 또 기대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