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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빈치 코드 1
댄 브라운 지음, 양선아 옮김, 이창식 번역 감수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7월
평점 :
절판


랭던은 별표의 가장 놀라운 의미는 설명하지 않았다. 비너스와 관련된 그래픽의 기원이었다. 천문학도 시절, 8년마다 황도를 가로지르는 금성, 비너스의 자취가 완벽하게 모양을 그린다는 것을 배우고 랭던은 기절할 뻔했다. 현상을 관찰한 옛날 사람들도 랭던처럼 매우 놀랐고, 비너스와 모양은 완벽, 아름다움 그리고 성애의 순환을 나타내는 상징이 되었다. 마법 같은 비너스의 매력에 대한 존경의 표시로, 그리스인들은 올림픽 게임을 조직할 비너스의 8 주기를 도입했다. 현대 올림픽 게임의 스케줄이 여전히 비너스 주기의 절반을 따른다는 것을 요즘 사람들은 거의 알지 못한다. 심지어 오각형의 모양이 공식 올림픽 휘장이 뻔했다는 것은 더더욱 모른다. 조화와 포용이라는 올림픽 게임의 정신을 나타내기 위해, 마지막 순간에 오각형 별은 교차하는 다섯개의 고리로 바뀐 것이다. p61

"...혼돈의 세상에도 바닥에는 질서가 흐른다. 고대인들이 PHI 발견했을 , 그들은 신이 세상을 위해 만들어 놓은 덩어리들 사이로 서툴게 돌아다닐 뿐이라고 믿었지. 그래서 그들은 자연을 숭배한 거야. 지금은 누구라도 이해할 있지. 신의 손은 분명 자연 속에 있다는 것을 말이야. 심지어 오늘날에도 어머니인 지구를 경배하는 종교들이 존재한다. 우리들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종교이 하는 식으로 자연을 찬미하지다만 그런 모르고 있을 뿐이지만 말이야. 메이 데이 같은 경우가 완벽한 예라고 있다. 봄이 다시 찾아온 것을 축하하고, 땅이 생명을 되찾게 자연의 관대함에 감사를 드리는 거지. 황금비율에 대한 신비로운 마술은 태초부터 씌어졌다고 있다. 인간은 그저 자연의 규칙에 따라 움직일 뿐이거든. 왜냐하면 조물주의 손이 빚어낸 아름다움을 모방하려는 인간의 시도가 바로 예술이기 때문이다. 이번 학기에 여러분은 예술에서 없이 많은 황금비율의 예를 만나게 거야."

나머지 30분을, 랭던은 학생들에게 미켈란젤로, 알브레히트 뒤러, 빈치, 많은 예술가들의 작품을 슬라이드로 보여주었다. 모두들 작품 속에서 황금비율을 고의적으로, 그리고 열성적으로 사용한 사람들이었다. 회화에서뿐만 아니라, 그리스의 파르테논 신전, 이집트의 피라미드, 심지어 뉴욕에 있는 UN 빌딩 같은 건축물에서도 PHI   있다는 것을 랭던은 제시했다. PHI 작곡에서도 나타나는데, 버르토크, 드뷔시, 슈베르트를 비롯해 모차르트의 소나타들과 베토벤의 5 교향곡에서도 있었다. 심지어 명장 스트라디바리우스는 바이올린을 제작할 , F홀의 정확한 자리를 계산해 내기 위해서 PHI 숫자를 이용했다는 얘기도 학생들에게 들여주었다. p 147-8

<
암굴의 성묘>...그림에는 성모 마리아가 아기 예수로 보이는 갓난애를 팔에 두르고 앉아 있다. 마리아의 맞은 편에는 우리엘이 앉아 있는데, 마찬가지로 아기 요한과 함께다. 예수가 요한을 축복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그림에서 예수를 축복하는 것은 요한이다.....그리고 예수는 자기의 권위를 양도하고 있다! 더욱 심란한 것은 마리아가 아기 요한의 머리에 손을 높이 들고 있는 것이다. 마치 독수리의 발톱처럼 보이는 마리아의 손가락들은 보이지 않는 머리를 쥐고 있는 것처럼 위협적인 자세를 취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가장 분명하고 놀라운 이미지는 마리아의 굽은 손가락들 바로 아래에 있다. 우리엘이 자기 손으로 뭔가를 자르는 모습이다. 마치 마리아의 발톱 같은 손에 잡힌 보이지 않는 머리를 자르는 것처럼 말이다. p213-4

"클레 부트는 건축에서 쓰이는 용어요. 부트라는 말은 은행의 금고를 뜻하는 아니고, 아치처럼 둥글게 것을 나타내는 말이요. 돔처럼 둥글게 휘장 같은 거요. "
"
하지만 둥근 천장은 열쇠를 가지고 있지 않아요."
"
사실 가지고 있소. 돌로 이루어진 모든 아치들은 가장 높은 중앙에 쐐기 형태의 돌을 필요로 해요. 쐐기돌이 모든 조각들을 한데로 묶고, 모든 무게를 지탱하는 거요. 건축학적인 의미에서 , 돌은 둥근 천장의 열쇠나 다름이 없어요. 영어로 우리는 이것을 쐐기돌이라고 하오." p313-4

랭던은 갑자기 소피의 할아버지가 그녀를 위해 보물찾기 게임을 어떻게 이용했는지를 떠올렸다. 자질 검증. 말하자면 쐐기돌도 비슷한 개념이었다. 이런 시험은 비밀단체에서는 매우 흔한 일이었다. 가장 알려진 것이 프리메이슨 조직이다. 높은 계층으로 올라가는 멤버들은 자신들이 비밀을 지킬 있음을 증명해야 했고, 자신들이 가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오랜 시간 여러가지 시험과 의식을 거쳐야만 했다. 프리메이슨 조직의 32번째 순위 안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점점 혹독해지는 시험을 통과해야만 하는 것이다. p317

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 레오나르도 빈치의 발명품을 훔치는 스릴 넘치는 헐리우드 영화를 보듯, 소설의 작가 브라운은 짧은 박자를 유지하며 가볍게 독자들을 궁금중으로 몰아 넣는다. 비밀과 음모에 대해... 성경이란 인류 최대 베스트셀러 물결에 편승해,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그리고 그의 기인적인 삶의 자취들을 적절히 이용해 허구적인 재미들로 소설 곳곳에 마치 지뢰와 같이 묻어 것과 같다.

성경에 관해, 그리고 언급되고 있는 그림들에 대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허구들로 인해 쉽게 소설의 무게를 평가할  있겠지만, 예를 들어, <암굴의 성묘> 경우, 손가락을 세우는 축복의 자세는 분명히 아기 예수가 지니고 있으며 마리아가 따뜻히 손을 얹고 있는 요한의 경우, 대부분의 그림에서 그를 묘사하는 것과 같이 낙타털옷을 걸치고 있음이 확인된다. 성배에 관한 것들과 성경에 관한 진위 여부, 예수에 대한 성인의 판결 등등.. 그럼에도 불구하고 얘기에 끌려갈 밖에 자기 자신을 독자가 발견하는 것은 타고난 이야기꾼과 같이 자연스럽게 흥미와 fact들을 적절히 배합해내는 작가의 재능에 있다고밖에 말할 없다.

기독교의 성배, 그리고 박물관에 대해 일반인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것과 con이든 pro 책에 대한 갖가지 서적이 따라 발간되고 있다는 자체만으로 이 책을  번쯤 읽어보며 자신의 인문학적 비판 능력을 키워보기를 권한다. 아~ 2권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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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0da 2006-06-25 10: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뉴스위크에 수 장을 장식한 이 영화를 보러 갔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은 영화 내용을 따라갈 수 없을 정도^^
 

Jacques Henri Lartigue 
Photographs 1901-1986
24 June - 5 September 2004

어려서부터 유약한 아이를 위해 Henri Lartigue가 쥐어준 카메라... 제대로 공교육을 받지는 못했지만 Jacques는 부유한 집안 덕택에 카메라, 자동차, 초기 경비행기 등을 즐기고 많은 아름다운 여성과의 교제를 통해 elegance란 무엇인지를 고민하기도 했다. 

회고전이란 것 외에는 아무런 지식 없이 접한 이 전시는 인상적이게도 초기 작품이 자동차 장난감이 주제로 바닥의 자그만 자동차 모형이 선명히 부각되어 있었고 방을 구성하는 서랍장이나 그 위의 장식 시계며 옆의 문이 모두 우러러 크게 찍혀 있었다.

작가가 이 작품을 찍었을 떄의 나이가 6살(?)인 줄 몰랐던 나는 정말 감탄하며 '꼭 어린아이의 마음과 같은 느낌이네~'라고 중얼거렸었다. 물론 사실을 확인하고는 웃음이 나왔었고. 후 

이 때부터 사진과 함께 매일매일의 다이어리가 쓰여지기 시작했으며, 그에게 있어 그것들은 작품이라기 보다는 한 인생의 기록이였다. 얼마나 꼼꼼하고 매 순간에 대한 집착이 큰 지, 그의 한 장의 일기를 예를 들어보면, 날씨며, 그날의 기온, 몇시에 무엇을 했는지 그리고 어떤 것들이 중요했는지, 페이지의 마지막은 사진을 찍은 장면이나 사진을 찍은 곳의 전체적 분위기 등을 그려냄으로 확인할 수 있다. 130여권의 앨범과 만삼천개가 넘는 사진들이 그 결과물이다. 

사진, 일기, 그의 일생을 그린 다큐멘터리 영화, 그리고 자신의 초상화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거울이 놓여진 컴퓨터(정확히는 얼굴이며, 머리 등 옵션을 선택하는 초상화 프로그램이다.) 등의 매체를 통해서 그를 감상자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steroscopic이었던가? 카메라가 같은 위치에 있는 것들을 인식해 여러번의 같은 장면을 찍어내면 유리판으로 된 필림을 겹쳐서 3차원과 같은 입체를 연출해 낼 수 있는 사진이 또한 여러장 있었다. 들여다 보는 형식으로 전시된 이 코너는 충분히 peeping의 즐거움과 개인적인 discovery라는 점에서 나에게 끝없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보여드리고 싶지만, 전시의 모든 내용은 촬영 불가라서 아예 처음부터 사진찍기를 포기하고 온 전시이다. 

이하는 인터넷 상으로 구할 수 있는 사진을 옮겨 놓았다. 즐감~


Grandma, Mummy, Zissou and me with my camera in the Bois de Boulogne, Paris, 1903 (photo by Dad).
(print from stereoscopic glass negative, 6x13 cm)


- Jacques Lartigue uses his father’s camera to take his first photos. He starts noting his thoughts and impressions on scraps of paper. This is the beginning of his di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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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  
코벤트 가든에서 간만에 영화를 보았다. 6파운드... 오후 4시 10분이라 학생할인이 적용되지 않는다.
25분 간의 긴 광고 시간이 끝나고 (관중으로서의 의무인가. 쩝)서야 겨우 영화를 볼 수 있었다. Paul빵집에서 사온 쇼꼴라 빵이 체했는지 명치 끝을 두드리면서 영화에 집중했다. 클라리넷 선율이 돋보이는 BGM에 짐 케리의 진지한 연기가 돋보였다.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릿은 얼마전에 자신과 똑같이 성형수술을 시도한 여성 때문에 그 스트레스를 신문지상에 호소하였는데, 내가 볼때는 고친 그 여성의 경우, 자신은 수술 결과에 만족하지만 어느 한곳도 캐서린을 닮지 않았음을 확인하고는 웃음이 나왔다. 요는 주관적인 만족감이 아니었나 한다^^

친구가족의 파티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공통점 - 사람들사이에서 쉽게 융화되지 않는 - 을 발견하고는 쉽게 친해진다...
라고,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할 수 있어도, 영화의 시작은 이렇지가 않다.

틀에 박힌 일상을 접고 겨울 바닷가로 무작정 기차를 갈아타는 조엘(짐케리)는 해변에서 클레멘타인을 만난다. Blue ruin이었던가, Tangerine이었던가... 특이한 그녀의 머리색깔과 처음 만난 것 같지 않은 다정함에 둘은 너무도 자연스럽게 친해 진다.

하지만, 그렇게 사랑하게 된 연인이 자신과의 기억을 훗날 지워버리고 싶을 만큼 괴로와 할 줄이야...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의 줄거리를 얘기해 드리고 싶지만, 직접 보시는 것이 어떠실지...:p
영화 내내 사용된 여러가지 key들 - 현대미술과도 그 맥이 많이 닿아 있다. 어떤 것들은 정말 멋지게 적용되어 박수를 보내고 싶어졌다.

감각적인 디테일이 사용될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에 찬탄을 보낸다.

이 곳 영국의 비평가 평점 5점에 4점으로 줄곧 3위를 고수하고 있다. 물론 box office에는 순위에 조차 올라있지 않지만 말이다. 
개인적으로 2004년의 "퐁네프의 연인"이라고 이름붙이고 싶은 영화 - 즐감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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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인 이야기 1 - 로마는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았다 로마인 이야기 시리즈 1
시오노 나나미 지음, 김석희 옮김 / 한길사 / 199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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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서술할 때의 어려움은 시대를 명쾌하게 구분지어 이 시대에는 무슨 일이 이루어졌고 다음 새대에는 무슨 일이 있었다고 쓰기가 불가능하다는 데 있다. 전쟁 기록조차도 그런 식으로 기술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첫번째 이유는 대부분의 일들이 서로 겹쳐서 진행되기 때문이고, 두번째 이유는 나중에 큰 의미를 갖게 되는 일도 처음에는 작고 우연한 사건에서 비롯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역사는 필연에 의해 발전한다는 생각이 진리인 것과 마찬가지로, 역사는 우연의 중첩이라는 생각도 진리가 된다.
이렇게 되면 역사의 주인공인 인간에게 문제가 되는 것은 나쁜 우연과 좋은 우연을 구별하여 대처하는 능력, 나쁜 우연은 되도록 빨리 처리하여 거기에서 벗어나고 좋은 우연은 필연으로 가져가는 능력이 아닐까. 대기만성형의 로마인이 다른 민족에 비해 뛰어난 것은 바로 그런 면에서의 재능이 아닐까 여겨진다. 
(본문 중에서)

개인의 역사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지금은 보잘 것 없는 매일매일의 일상과 자신의 꿈을 향한 일보 일보가 필연적인 우연을 낳고 이러한 우연들이 모여 드디어는 자신이 생각했던 goal에 조금씩 근접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저자의 경우, 또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일본인으로서 유럽의 역사에 있어서는 이방인일 수밖에 없는 그런 그녀가 오늘의 디오니시오스가 되어 이태리 현지에서 직접 공부하고 찾아낸 자취들을 모아 이방인의 객관적인 눈으로 로마의 흥망을 그려내고 있다.
내노라 하는 현대 역사연구자들의 이차적인 자료만으로 갈증을 풀수 없던 그녀에게 일차적인 사료라 할 수 있는 역사책을 발간한 세 그리스인 폴리비오스, 플루타르코스, 디오니시오스의 역사자료는 정신적인 타락에 의해 흥망을 결정하여버린 여태까지의 물음을 자연스럽게 풀 수 있는 이유있는 근거들을 제시하여 주었다.
종교에 대한 로마인의 관대함과, 정치에 대한 집단들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제도의 시도와 정착 그리고 일반적으로 예상하기 쉬운 속국에 대한 폐쇄적이고 차별적인 대우를 깨고 포용과 함께 지도층을 개방적으로 이끈 열린 생활방식에서 팍스 로마나의 그 해답을 찾고 있는 것이다.

당신은 역사공부를 암기만 하는 것이라 싫어하는 고등학생인가? 그렇다면,
아직은 영문도 모른채 주어진 학업에만 전념할 수밖에 없는 당신이 과거에 지나지 않는 역사를,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왜 공부해야 하는 것이냐는 물음에 적절한 답을 제시한고 생각한다. 인간은 경험에 의해서  개선되는데 만약 지난날을 알지 못한다면 또 다시 반복하여 스스로 체험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따라서.. 과거 선조들의 모습을 간접적으로 배움의 터로 삶는 것이 아닐까... 하고

당신은 역사에 대해 흥미를 가지고 있는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몰라 난감해 하고 있는 성인인가? 나처럼, 오늘날 커다란 가름을 한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 정치에 관한 어떠한 좋은 본보기를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그것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하는 사람인가? 여기 그녀의 얘기에 얼마전에 정말 존재했던 전쟁 영웅담을 듣는 로마의 어린이처럼 눈망울을 빛내며 턱을 괴고 귀기울여 보자.
우리는 현재의 로마인이 되어 그 예의 자랑스러움으로 시민권을 행사하는데, 정치적인 권리와 의무를 행사하는데 관심을 가지고 생활하게 될 지도 모른다.

총총하며, 로마인 이야기 전 13권을 1995년부터 꾸준히 매년 한권씩 그것도 7월 7일 그녀의 생일에 맞게 계획대로 출간하고 완성해 내는 한 일본작가의 유럽사에 대한 글을 읽어내는 한국인 독자로서 그녀의 전언대로 서로간의 공통사를 떠난 이러한 관심사들이 한, 일 서로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를 가져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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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이 이끄는 삶 (반양장) 목적이 이끄는 삶
릭 워렌 지음 / 디모데 / 200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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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시몬느 드 보봐르의 소설중에 '인간은 모두가 죽는다'는 소설이 있다. '삶의 목적이 없는 자는 살아도 죽은 것이나 마찬가지다'로 고치는 것도 좋을 듯... 젊은 시절, 자신이 어딘가에서 길을 잃었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좋은 글은 소문을 내지 않고는 견디기가 힘든 법이다. 이 책의 경우, 버스탔을때도 옆사람이 내가 무슨 글을 읽는지 궁금하여 쳐다본다면~하는 가정을 미리 하여 제목이 보이도록 읽는다.^^*

정확히 2003년 6월 5일에 구입하여 지금도 들고 다니는데, 이 글은 총 40일간의 기도와 묵상으로 글이 이루어져 있다. 날이 거듭될수록 내용이 부실하여지지 않을까 하는 인간적인 기대를 여지없이 꺾는 글들로 시종일관 가득차 있다. 38일째의 글을 읽는 오늘, 내 서재의 첫 책으로 장식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리뷰의 마무리는 직접 꼭 읽어보세요~라고 하고 싶다.

전세계 20개의 언어로 백만부 이상이 팔리고 있으며, 캘리포니아의 Saddleback church에서 사역하는 목사님이 쓴 글로, 영어판으로 읽고 있지만, 한글 번역 또한 훌륭하리라 생각한다.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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