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 - 눈을 감으면 다른 세상이 열린다
쓰네카와 고타로 지음, 이규원 옮김 / 노블마인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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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소설이기도 했고 책도 얇아서 버스에서 갔다 올때 다 읽어 버렸다. 

판타지적인 요소가 많았다. 이러한 일이 나에게 있을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을 하게하는 솔깃한 판타지 세상이었다. 지금은 야시에 간다면 지식을 사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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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백한다 현대의학을 - 불완전한 과학에 대한 한 외과의사의 노트
아툴 가완디 지음, 김미화 옮김, 박재영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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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그레이아나토미에서 나왔던 에피소드가 많았다. 살파먹는 박테리아, 만성 통증 등
아는 약도 몇개 나오고 해서 찾아볼 수 있어서 공부에 도움도 되었다. 

무엇보다 책이 재미있었다. 통증이나 구토증등에서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서 좋았다. 하지만 역시 의사는 고된 직업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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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밥상 - 농장에서 식탁까지, 그 길고 잔인한 여정에 대한 논쟁적 탐험
피터 싱어.짐 메이슨 지음, 함규진 옮김 / 산책자 / 200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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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이다.
나는 가능한한 윤리적이고 논리적이며 정의롭게 살고 싶다고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이 책을 읽고 내가 과연 그렇게 살고 있는가를 무수히 되묻게 되었다.  

내가 살아오면서 채식주의자라고 하는 사람은 본 적이 없거니와 육식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먹는 것과 윤리와는 별개라고 생각해 왔다. 나는 채식주의자는 그냥 고기를 싫어하는 사람들 정도로만 생각해 왔었다. 이토록 세계와 연관이 많은 줄은...배건이라는 말이 있는 줄도 몰랐다.

책의 앞부분에서는 작가가 열변을 토하는 모습이 그려졌었다. 열변을 토하며 꾸짖고 호소하고 있는 듯 했다. 거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어르고 달래는 듯 한 어투 였다. 어느정도 윤리적이어야 하는가? 각자의 선택이겠지만 정말 많은 고려사항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렇게 깨달은 바가 많다고 해도 내가 채식주의자가 되지는 못하겠지만 무언가를 먹을 때마다 관련된 고민을 하게 될 것이다. 이정도라도 의식을 깨워준 저자 피터싱어, 짐메이슨 님을 존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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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소시에이트
존 그리샴 지음, 유소영 옮김 / 문학수첩 / 200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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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의 초반이 가장 급박한 전개였다. 그 이후로는 조금 지겹게 느껴졌었다. 좀더 사건전개가 빨랐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하지만 다 읽고 나니까 그 정도의 지루함이 꼭 필요한 것이 아닌가 생각해봤다.  
그래도 친구가 죽고 난 이후의 카일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그도 역시 두려웠던 것일까? 이전보다 좀더 고분고분해진 것 같았다. 내가 직접 당하진 않아서 모르겠지만(당할리도 없겠지만..) 친구가 죽는다면 작정하고 덤볐을 것 같다. 주인공은 이성적으로 치밀하게 준비를 한 것인지...역시 똑똑하다고 해야 하나... 

소설을 많이 읽다보니 소설같은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지 못할 것 같진 않다. 정부차원에서의 비리, 음모, 범죄...누군가 억울한 일을 당해도 이런 경우는 보상받을 수도 없을 텐데...주인공처럼 쿨하게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후반부에서도 그렇지만 사건이 종결되고 나서의 주인공의 쿨한 면모가 많이 드러나는 것 같아 좋았다. 역시 소설 속의 주인공들은 다들 너무 멋진 것 같다.

협박을 당하고 마음을 졸이는 점에서는 부럽지 않았지만, 정부기관에서 뒷조사를 하여 작전에 끌어들일 만큼의 능력이 되는 주인공이 부러웠다. 초봉 연봉이 20만 달러라니...역시 뉴욕은 다른 세상인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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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현대문학 가가형사 시리즈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윤옥 옮김 / 현대문학 / 200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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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작가의 의도대로 잘 의심하고 잘 빠져들고 잘 속아드는 것 같다.
그래도 처음부터 끝끝내 궁금했던 고양이 살해 에피소드를 마지막에 풀어주어서 후련했다. 이렇게 비중있는 듯이 글의 맨 처음에 쓴 에피소드가 아무 관련이 없었다면 또 한참 혼자 고민했을 것이다. 

하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읽고 후련해 보기는 또 처음인 듯 싶다. 궁금증을 더 남기지 않고 너무 정확하게 해석해 주신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반전에 반전인 내용이었다. '이 사람이 범인이라니 형사가 바보인가보다.'라고 처음에 생각했었다. 그리고는 그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하고 나서야 글이 범인의 수기로 시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형사가 집요했기에 풀어질 수 있는 사건이 아니었을까? 보통의 형사라면 이정도는 아닐지라도 조금만 신경써서 범행을 계획한다면 이러한 악의를 표출하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다는 나쁜? 생각도 들었다. 

나도 누군가에게 이유없는 악의가 있지 않았나 하는 반성을 하게 해 주었다.
주위사람들은 느꼈을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나의 공격적인 말투가 바뀌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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