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의 살아 있는 시체들 수키 스택하우스 시리즈 2
샬레인 해리스 지음, 최용준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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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하면 아주 잔인하고 무섭고 징그러운 그런 어두운 생각들이 머리속을 채우게 되는데, 

최근들어 트와일라잇 시리즈에 이어, 수키스택하우스 시리즈를 접하면서  

나조차도 뱀파이어와의 짝사랑에 빠지게 된듯하다.... 

이책은 어두워지면 일어나라 에 이은 2편이다. 

수키와 빌이 수키의 능력을 빌리려는 댈러스의 뱀파이어들을 도우기위해 댈러스로가서  

벌어지는 일들이 주를 이룬다. 

뱀파이어에 이은 변신능력자, 앞으로는 늑대인간등 다양한 생명체들이 등장할것같아서 

다음권들이 더 기대된다.  

빌과 수키의 사랑.... 에릭은 어떻게 두사람 사이에 남게될지에도 나의 관심이 모아진다.

트와일라잇은 잔잔하다면 수키스택하우스 시리즈는 좀 더 에너지가 넘치는 느낌을 받았다... 

둘 다 너무 재밌었던 책으로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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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혜옹주 - 조선의 마지막 황녀
권비영 지음 / 다산책방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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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신간 소개에서 첨 책의 표지그림을 보고 꼭 사고싶은 생각이 들었던 책이었는데 

정말 너무나 운좋게 생일 선물로 받게되었다..... 

너무나도 안타까운 운명을 갖고 태어난 조선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  

좀 더 과거에 태어났더라면 공주라는 신분을 더 누리며 살았을터이고, 

좀 더 미래에 태어났더라면 똑부러지는 성격으로 당당히 사회에서 인정받고 살았을지도 모르는데 

하필 그 시대에 공주로 태어나서 공주라는 신분을 제대로 누리지도 못하고 어찌보면  

평민보다 더 못한 일생을 살다간 비운의 여인..... 

제대로 된 사랑을 해보지도 못하고, 

차라리 신분따윈 잊고 그냥 여자로 살았으면 그녀의 인생은 더 행복했을런지 상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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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84 1 - 4月-6月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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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루키를 안것은 대학때의 일이니 지금으로 부터15년도 더 지난 옛날의 일이다... 

한창 일본어를 배운다고 학원을 들락거리며 일본소설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하루키의 소설들을 접하게 되었다. 

노르웨이의 숲(상실의 시대)는 너무 좋아서 몇번을 읽었고, 

댄스 댄스 댄스, 양을 쫓는 모험, 국경의 남쪽 태양의 서쪽, 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재스속으로, 일각수의 꿈.....등등 소설을 읽었다. 

 하루키의 소설은 아주 재밌거나 아니거나....둘 중 하나였던 것 같다.... 

그런데 이번의 신작 소설은 너무 재밌게 잘 읽은것 같다. 

엄마를 부탁해 보다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걸 봐도 잘 알수가 있다... 

이 소설의 인기를..... 

3편도 나온다고 하는데....기대가 된다. 

시종 우울한 1Q84년의 하늘을 벗어나 밝은 제대로 된 하늘아래에서의 덴고와  

아오마메를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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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톨 마음씨앗 - 어릴 때 뿌리는 성공 씨앗
황미용 지음, 이경희 외 그림 / 바다어린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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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바라는것도 많아지고 

뭐든지 잘하길 기대하게 되면서 실망감도 커지고 하나둘씩 포기하게되는 마음도 생겼다. 

더 잘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왜 안될까? 하는 의문때문에 아이를 점점 더 코너로 몰아넣고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목소리도 커지고 짜증쟁이 엄마로 변해갔다. 

늘 좋다는 육아서를 읽지만 사흘이 지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내 모습에 더 실망을 하고.... 

이"12톨 마음씨앗" 이라는 책은 참 신선하다....  

내가 다 가지지 못한 씨앗들.....하지만 내 아이는 꼭 가졌으면 하는 소중한 씨앗들이  

이 책속에 다 있다. 

그냥 씨앗들의 의미만 생각해보고 잊어버리는게 아니라 다시 생각하고 아이의 느낌들을  

직접 기록해보고, 반성도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도 하게되고, 

아이와 나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예쁜 인생 다이어리 한권이 우리에게 똑 떨어진것 같다... 

매 해마다 아이에게 한권씩 선물해서 얼마나 생각이 커졌는지 같이 보면서 추억거리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러면서 아이몰래 나도 한번 그림도 그리고 내 생각도 써보고 싶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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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맥 매카시 지음, 정영목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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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읽긴 읽었지만 너무 어렵고 난해한 책이다....

세상의 끝을 알리는 그런 내용인 것 같은데,

끝이 궁금해서 계속 읽어나갔는데, 결말은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웠다.....

왜 이런 종말이 왔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런 비극적인 미래는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암울하다....

이 세상의 마지막을  사랑하는 아이와 같이 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해야할까?

이 슬픈 세상을 아이에게 넘겨주고 떠날수 밖에 없는 아빠가 온전히 눈을 감고

떠날 수 있을지?

그리고, 아빠의 마지막을 두고 다시 길을 떠나야만하는 소년의 어깨가 왜 그렇게

무거워만 보이는지????

슬프고 우울한 소설이지만 이 세상사가 행복만으로 어우러져 있지는 않기에

이런 소설도 존재하는거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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