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톨 마음씨앗 - 어릴 때 뿌리는 성공 씨앗
황미용 지음, 이경희 외 그림 / 바다어린이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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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바라는것도 많아지고 

뭐든지 잘하길 기대하게 되면서 실망감도 커지고 하나둘씩 포기하게되는 마음도 생겼다. 

더 잘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왜 안될까? 하는 의문때문에 아이를 점점 더 코너로 몰아넣고 

이러면 안되는줄 알면서 목소리도 커지고 짜증쟁이 엄마로 변해갔다. 

늘 좋다는 육아서를 읽지만 사흘이 지나면 아무 생각이 없어지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내 모습에 더 실망을 하고.... 

이"12톨 마음씨앗" 이라는 책은 참 신선하다....  

내가 다 가지지 못한 씨앗들.....하지만 내 아이는 꼭 가졌으면 하는 소중한 씨앗들이  

이 책속에 다 있다. 

그냥 씨앗들의 의미만 생각해보고 잊어버리는게 아니라 다시 생각하고 아이의 느낌들을  

직접 기록해보고, 반성도 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위해 노력도 하게되고, 

아이와 나에게 좋은 선물이 될 것 같다. 

예쁜 인생 다이어리 한권이 우리에게 똑 떨어진것 같다... 

매 해마다 아이에게 한권씩 선물해서 얼마나 생각이 커졌는지 같이 보면서 추억거리를 만들어보고 싶다. 그러면서 아이몰래 나도 한번 그림도 그리고 내 생각도 써보고 싶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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