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호와 원경은 이미 다른 작품집에서 읽었는데 다시 읽을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성혜령 작가 특유의 시작은 느슨하지막 마지막까지 휘몰아치는 전개와, 이야기의 끝에 다다라서는 헉~ 이게 뭐지 하면서 계속 생각하게 되는 질문과 상상의 변주를 독자에게 남겨주는 방식이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소설이 끝난게 아니라 내 머리속에서 다시 이야기가 시작되는 느낌이다. 이번에는 독자로서 아주 좋은 서평을 써보자고 책과 처음 만난 순간부터 다짐했지만 역시 나는 입담도 필력도 부족한 그냥 애독가 인가보다.나의 짧고 부족한 글을 읽고서도 성혜령작가의 대부호가 얼마나 재밌고 많은 것을 함축한 멋진 책이라는걸 알아차려주는 독자가 꽤 있었으면 좋겠다. 아니 내가 이런 글을 쓰지 않았다해도 성혜령이라는 이름은 이미 어떤 스타일의 글을 쓰는 작가인지 애독자들의 머릿속에 각인이 되었을것 같다.이 책을 읽기전 함께 꺼내놓은 버섯 농장도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다....더위가 꺾이기 전에 그 서늘함을 느꼈어야했는데...난 늘 이렇게 타이밍이 조금 늦다.
새소녀란 제목을 보고 떠올렸던 신선하고 신비로운 느낌들이 표지에서 부터 느껴졌다.손안에 쏙 들어오는 자그마하고 귀여운 책의 크기도 독서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는 것 같아 사실 좋았다^^다구와 주툰바는 지금 현재에 태어났더라면 훨씬 나은 삶을 살았으리란 생각이든다.자유로움과 개성. 두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자존감과 당당함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대로 끊임없이 새로운 도전을 하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꿈꾸며 계획하고 타인에게도 긍정적에너지와 영감을 주는 그런 사람이었을 것 같다.첫만남 이후 두사람이 함께 모험을 하며 벌어지는 이야기일 거라 단정했는데, 내가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르게 내용이 이어져서 더 재밌게 상상하며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가제본 서평단으로 미리 읽어보았어요^^내가 느낀 이 책의 내용은 결핍에서 시작하는 것 같다.우리 모두는 사소한 것에서 부터 아주 큰 무게의 결핍을 짊어지고 살아간다.겉보기에는 행복으로 충만 할 것만 같은 삶에도 그 안을 깊숙히 들여다 보면 어떤 형태로든 결핍이 존재 한다. ♡버터는 어떤 음식과 더해져도 조화롭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며 음식의 맛을 풍성하게하고 감칠맛나게 도와주는 것 같다.버터가 음식에 자연스럽게 스며들듯 가지이에게 자연스럽게 스며들어버린 리카가 과연 주변의 관계들을 통해 모든 사건들을 풀어내고 자신의 결핍 또한 이겨낼 수 있을지... ♡처음 제법 두꺼운 책이 도착했을때는 쉽게 읽어버릴 스릴러 정도로 생각했는데, 꽤나 생각이 많아져서 시간을 들여 읽었다..♡p556"그래. 만약 신이 있다면 우리가 주어진 시련에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만족하거나 기뻐할 리 없잖아. 그러니까 뭐든 다 자기 힘으로 극복해야 하는 건 아닐지도 몰라. 계속 성장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그런 것보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마치는 게 훨씬 더 중요해."♡무더위에 지친 이 순간 결핍과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볼 수 있고, 더불어 미각과 후각을 동시 자극하는 버터를 읽어보자~~#버터 #유즈키아사코 #아마존1위 #버터_독자추천사 #일본소설 #이봄출판사 #소설_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