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직무 혹은 사명은 아이를 구하는것이 아니라 무엇이 합리적이고 합법적인지를 판단하는 것이었다.p53

내가 피오나처럼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결정 해야만하는 자리에 있지않음을 다행으로 여긴다.
그 결정으로인해 생길지도 모르는 변수들까지 책임지라고 하는건 너무 가혹한일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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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의 위증 1 - 사건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9
미야베 미유키 지음, 이영미 옮김 / 문학동네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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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에이어 미미여사의책을 계속해서 읽었다.
670page의 책 세권이라니~
분량에 놀라고 몰입도에 다시한번 놀라고 말았다.
내용은 3권으로 갈수록 너 흥미진진해진다.
책 내용이 길다보니 전반부에 여러가지 상황들과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조금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3권에 이르러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면서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스토리라인에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이야기에 빠져들었다.
미야베미유키의 소설은 늘 현실의 이야기를 반영한다는점에서 흥미롭고, 우리로 하여금 다시한번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서 또한번 의미깊게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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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미야베 월드 (현대물)
미야베 미유키 지음, 김소연 옮김 / 북스피어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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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실 미미여사의 여타의 전작들에 비해서는 전달력이 약한 듯 하다.그래서 읽기를 멈추고 다른 책 몇권을 읽어버렸다.
하지만 끝까지 읽어보니 마지막까지 짠한 기분이 여운이 남는다.
현대사회의 문제점을 재미있는 소설로 풀어내 다시한번 독자들로하여금 생각할 여지를 주는 작가의 필력은 늘 그렇지만 존경할만하다.
긴 이야기와 많은 등장인물들의 사연이 잘 연결되어 자극적이진 않지만 담담히 읽어내려갈만한 소설이었던것같다
하지만 이제 나도 나이를 먹어 등장인물의 이름이 혼란스럽다. 책을 덮으면 이름이 하나도 생각나지 않아서 슬픈 현실 그래서 우리나라 소설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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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방범 1 - 개정판 블랙펜 클럽 BLACK PEN CLUB 25
미야베 미유키 지음, 양억관 옮김 / 문학동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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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은 미미여사와함께~~
1편을 읽기시작한 밤의 오싹함이란~~
스치는 소리에도 예민해진 나는 오밤중에 현관문이랑 창문을 다시 점검하고 그러고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
2권부터는 심장의 쫄깃거림은 조금 나아졌지만 이렇게 두껍고도 세권이나 되는 책을 막히는곳 없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그녀는 역시 미미여사라 할 만하다~~쵝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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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 창비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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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 단지옆에 공공도서관이 들어섰다.
소년이 온다 와 모방범을 대출했다
소년이 온다는 책이 출간 되었을때부터 읽고 싶었는데 지금에야 읽게 되버렸다.
추석연휴가 길기도 했지만 읽는내내 힘들어서 책을 덮고 읽는것을 자주 멈추게 되었다.
과거의 어두움과 밝음을 모두 뛰어넘어 현재의 내가 존재하지만 그 안을 속속들이 들여다본적도 깊이 생각해본적도 많지 않은 것 같다. 내 삶조차 내맘대로 되지 않아 힘들때가 많은데 다른이의 슬픔까지 껴안아줄 여유가 없는건지~~
성당에가면 늘 타인을 위해 기도하라고한다.
나는 우리 세대를 위해 한걸음 앞장서 걸었던 그들의 희생을 얼마나 소중히 여기고 아파했을까?
역사를 되돌아보면 늘 그 모든 아픔을 짊어지고간 이들이 있다.
딱히 그 무거운 짐을 누가 지어주지 않았는데 말이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하게해준 이 책이 또 고마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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