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직무 혹은 사명은 아이를 구하는것이 아니라 무엇이 합리적이고 합법적인지를 판단하는 것이었다.p53내가 피오나처럼 다른 사람의 인생을 결정 해야만하는 자리에 있지않음을 다행으로 여긴다.그 결정으로인해 생길지도 모르는 변수들까지 책임지라고 하는건 너무 가혹한일이지 않을까?
모방범에이어 미미여사의책을 계속해서 읽었다.670page의 책 세권이라니~분량에 놀라고 몰입도에 다시한번 놀라고 말았다.내용은 3권으로 갈수록 너 흥미진진해진다.책 내용이 길다보니 전반부에 여러가지 상황들과 인물들의 이해관계가 얽혀 조금 지루함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3권에 이르러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되면서 짜임새 있게 진행되는 스토리라인에 나도 모르게 집중해서 이야기에 빠져들었다.미야베미유키의 소설은 늘 현실의 이야기를 반영한다는점에서 흥미롭고, 우리로 하여금 다시한번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는 점에서 또한번 의미깊게 느껴진다
가을은 미미여사와함께~~1편을 읽기시작한 밤의 오싹함이란~~스치는 소리에도 예민해진 나는 오밤중에 현관문이랑 창문을 다시 점검하고 그러고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2권부터는 심장의 쫄깃거림은 조금 나아졌지만 이렇게 두껍고도 세권이나 되는 책을 막히는곳 없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이야기의 흐름을 이어나가는 그녀는 역시 미미여사라 할 만하다~~쵝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