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모르는 그에게 - 세계 최고의 관계 연구소 러브랩이 전하는 남녀관계의 비밀
존 가트맨 외 지음, 정미나 옮김 / 해냄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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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재미있는 남녀관계에 대한 책을 읽었습니다. 세계 최고의 연구소 러브랩이 전하는 남녀관계의 비밀이라는 부제가 붙은 책인데요, 책을 읽으면서 얼마나 고개를 끄덕였는지 말이죠! 물론 이 책의 올바른 사용법은 남자가 읽게 하는 것이지만 말이에요.



부부 및 관계 치료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 존 가트맨 박사와 심리치료사 줄리 슈워츠 가트맨이 함께 쓴 책입니다. 존 가트맨이 창설한 러브랩은 40여 년 동안 3000쌍이 넘는 부부를 관찰하고 데



20세기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게 온 여자'를 읽었다면 21세기에는 이 책을 읽으래요. 하지만 더 중요한 말은 그 아래 있습니다. 내 인생의 남자에게 반드시 선물해야 할 책이라는 것이죠.



실제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남녀관계의 성패를 가르는 결정적 요인은 관계에서 남성의 역할이라고 합니다. 바로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남녀 관계가 어떻게 풀려나갈지를 좌우할 힘은 남자에게 있다는 것이거든요. 한마디로 이 책을 제발 남자들이 읽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책을 사거나 빌린 남자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이 책을 산 여자에게는 남자의 눈에 잘 띄는 곳에 이 책을 놓으라고 이야기해요. 



사실 이런 머릿말이 이해도 가는 것이, 예전에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로 독서토론을 한 적이 있었거든요. 그 책의 이야기가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그 책을 읽은 모든 여자들이 그런 측면이 있다고 답한 반면, 남자들은 모두 말도 안된다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어요. 그런데 그 책에서 이야기하는 핵심 내용 중에 하나가 남자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었거든요. 그런 점에서 인상적인 독서토론이었습니다.



이 책은 여자를 잘 유혹할 수 있는 스킬을 알려주는 책은 아닙니다. 다만 남녀 관계가 좀 더 깊어지고 개선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어요. 전적으로 남성을 청자로 설정하고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그래서 책의 제목도 '그녀를 모르는 그에게'죠.



그녀를 이해하기, 그녀와 데이트하기, 그녀와 연애하기, 그녀와 사랑나누기, 그녀와 더불어 살아가기, 평생 그녀만 사랑하기. 이렇게 6개의 챕터로 이루어져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여성들은 아마도 '맞아맞아! 정말이야!'라면서 고개를 끄덕일 것이고, 남자들은 '불공평해! 왜 남자만 그래야 해!'라고 투덜거릴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확실한 것은 이 책에서 말하는대로 행동하면 여자들에게 큰 신뢰를 받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연애 고수는 밀당하지 않고 조율한다는 말도 좋았어요. 결국 남녀관계에서 주도권을 잡기 위해 머리쓰는 것이 아닌, 상대를 진심으로 배려하고 서로의 입장차이를 대화를 통해 풀어가면서 조율하는 것이 오랜 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팁이라면 팁일 수 있는 것이죠.



그렇게 말해도 못알아듣는 남자들을 위해 원포인트 레슨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바로 만점남이 되기 위한 팁과 빵점남이 되는 방법을 적어놓은 것이죠. 책 중간 중간 삽입된 그립들도 유머러스하고 재미있습니다. 



외국에 가면 말이 안 통하는 사람들과 대화하기 위해 바디랭기지를 쓰거나 미리 공부를 해서 몇마디를 외워가잖아요? 그 나라의 말을 쓸 수 있다면 좋구요. 남녀간의 관계에도 그 정도의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자들은 남자를 덩치크고 수염난 여자라고 생각하고 대화하면 안되고요, 남자들은 여자를 덩치작은 남자라고 생각하고 대화하면 안됩니다. 서로 다른 성에게 접근하기 위해서는 언어를 습득해야 합니다.



여자가 불평을 할 때 대답해야 할 말은 공식처럼 외우세요. "당신 지금 기분이 정말 안 좋은 것 같은데, 나한테 얘기해봐. 당신이 지금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떤 기분인지 알고 싶어." 이렇게 여성을 배려하며 대화를 시작하다보면 사랑이 꽃피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관계를 이끌어나가는 건 남자일 수 있을지 모르지만, 신호를 보내는 건 여자니까요. 여자의 신호를 눈여겨 보세요.



특히 4가지 태도는 81% 확률로 결혼생활을 끝낼 수 있습니다. 바로 비난, 방어, 경멸, 담쌓기의 태도를 말하는데요, 상대를 비난하거나 경멸하고, 방어기제를 보이고, 대화에 담쌓는 순간 아름다웠던 결혼생활은 순식간에 지옥으로 변화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상당히 많은 부분을 할애해서 스킨십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남녀 관계에서 여자들이 서운한 부분이 신뢰에 대한 부분이라면, 남자들이 서운해 하는 부분은 스킨십과 관계에 대한 부분이래요. 그에 대한 시각 역시 어떻게 하면 여자들과 더 만족스러운 관계를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 중 6초 키스는 재미있었어요. ㅎㅎ 키스는 6초 이상 해야 옥시토신이 분출되어 관계가 좋아진대요.



결과적으로 이 책이 말하는 바는 하나입니다. 헌신하는 남자가 더 오래, 더 잘 산다는 것이죠. 남성 여러분, 두 전문가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세요, 제발! 연애를 시작하는 남녀나 신혼부부가 읽으면 좋을 책입니다. 서로를 이해함으로써 보다 더 좋은 관계로 행복하게 사는 것만큼 좋은 게 또 어디있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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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만드는 도쿄 인기 브런치 40
HitoBito 지음, 노인향 옮김 / 미호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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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 출판사의 신간, 집에서 만드는 도쿄 인기 브런치 40을 읽었습니다. 이 책을 본다고 집에서 뚝딱 브런치를 만들어낼 수는 없겠지만, 확실히 눈요기가 돼서 대리만족이 됩니다.



책이 굉장히 얇고 약간 잡지같은 편집이에요. 책부터 남달라 보인달까요? 오픈 3시간 전부터 줄을 서서 먹는 오모테산도 핫 플레이스 '브레드 에스프레소 앤'의 레시피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빵이랑 쿠키는 진짜 신기한 것 같아요. 똑같은 재료로 만들어도 만드는 사람마다 맛이 다르니 말이에요.



주식회사 히토비토가 쓰고 노인향 씨가 번역을 했습니다. 브래드에스프레소는 홈페이지(http://www.bread-espresso.jp)도 있네요. 들어가보니까 매장이 진짜 많아요- 



홈페이지가 일본어로 되어 있긴 하지만, 대부분 이미지로 되어 있기 때문에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그런데 볼게 많은 홈페이지는 아니에요 ㅎㅎ매장을 클릭하면 그 매장의 메뉴가 있습니다. 약간 매장소개 페이지 같아요.



샌드위치와 프렌치 토스트, 크로크뮤스와 빵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사이드메뉴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샌드위치는 왠지 따라해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말이에요. >_< 



무엇보다 상세히 소개하는 것은 샌드위치를 만드는 데 기본이 되는 빵입니다. 이 책을 통해 빵이 이렇게 다양한 줄 처음 알았어요. 그런데 보니까 다 먹어봤던 빵들. 생각해보면 훨씬 더 많겠죠? 여기서 소개된 빵들은 샌드위치나 프렌치토스트에 활용하면 좋을 기본빵들이에요.



샌드위치는 특별히 만드는 법이 어렵진 않습니다만, 책과 같은 비쥬얼을 만드는 건 어려울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샌드위치 과정을 수강한 적이 있는데요, 어떤 재료를 믹스매치 하느냐에 따라서 맛이 달라지는 재미가 있더라고요. 특별히 어렵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노하우가 필요한 메뉴가 샌드위치인 것 같아요.


   

달걀 듬뿍 샌드위치나 팥 크림치즈 샌드위치처럼 간단한 재료만으로도 예쁘게 만들 수 있는 걸 보면 진짜 요리는 정말 센스의 문제인 것 같아요 ^^



프렌치 토스트 정도는 따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었는데, 비쥬얼을 보니 이것 역시 눈으로 대리만족해야 할 것 같습니다. 보고만 있어도 행복해지는 것이 빵의 매력인 것 같아요.



빵과 함께 에스프레소에 관한 이야기도 비중있게 다뤄집니다. 저는 빵은 잘 모르지만 커피엔 관심이 많아서 눈여겨봤는데요, 결과적으로는 생두부터 엄선해 정선스럽게 로스팅한 원두를 사용한다는 기본적인 이야기가 있네요. 역시 모든 음식의 기본은 좋은 재료와 정성스러운 요리인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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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 - 구만수 박사
구만수 지음 / 한국경제신문i / 2017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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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를 다니면서 부동산에 대한 지식이 막힐 때마다 답답해서 공인중개사 공부까지 했지만... 어렵더라고요 ㅎㅎㅎㅎ 부동산에 관련된 정보는 평소 틈틈히 접하면서 익숙해지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집을 사거나 임대하는 건 거의 전재산을 들이는 쇼핑인데 너무 모르고 거래하고 있진 않나요? 


   

구만수 박사의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 부동산 시장 분석 기법을 읽었습니다. 구만수 박사는 부동산학 박사이면서 도시계획기술사인데요, 3시간 공부하고 30년 써먹는다는 것은 그만큼 변치않은 원론을 담은 부동산도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반대로 말해서 이 정도 지식도 없이 부동산을 함부로 거래해서도 안 될 일이구요.

   

   

탱크옥션 1개월 무료이용권이 들어있습니다. 무료사용기간 중 연회원 가입시에는 2개월 기간이 연장된대요. 책 말미에 한국경제신문의 베스트셀러 소개가 있는데요, 제주도 경매왕이라니!!!! 솔깃합니다. 법정지상권, 분묘기지권 이런 말은 어렵지만, 공인중개사 공부하다보면 속터지는 용어이기도 하죠. 도대체 이게 어떻게 말이 되는거지?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챕터! 아는 사람은 찾는 내용이라 베스트셀러까지 됐나봐요.

   

   

총 4개의 파트로 되어 있는데요, 부동산 책 답지 않게 편집이 감성적입니다. 심지어 주제어도 시적입니다. 파도는 바다를 삼킬 수 없다. 바람이 파도를 만든다, 파도를 타고 노를 젓는다라니!! 결국 시장과 정책을 비유하는 말이지만, 초보자들이 접하기 어렵지 않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드는 책입니다.





- 투자는 자신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구매력 휘발을 막기 위한 능동적이고 처절한 경제활동이다


- 이 책의 내용은 필자가 특별하게 창조해내거나 개발한 부분은 없으며 정부나 공공기관 및 언론에서 발표된 각종 자료를 기반으로 해서 작성했음을 밝힌다. 이미 여러분들도 다 알고 있는 부분을 이해하기 쉽게 파노라마처럼 정리했다고 보면 된다.




이 책의 프롤로그에서 이야기하는 내용이 이 책의 전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말 프롤로그의 요약이 이 책의 요약이기도 해요. 한마디로 부동산 투자는 자신이 가진 자산의 가치를 지키는 행동이며, 이 책은 그에 따른 자료를 모아 증명한다는 것이죠.




1. 투자는 자신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구매력 휘발을 막기 위한 능동적이고 처절한 경제활동이다



-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현재 사용하는 종이화폐는 종이에 잉크를 묻힌 색종이에 불과하다

   


필자는 책에서 지난 57년간 우상향한 지수를 설명합니다. 물가, 인구, 경제성장률, 국내총생산, 부동산 가격 등이 떠오를텐데요. 결국 물가가 오를 수록 부동산의 가치는 오를 수밖에 없고, 만약 현금으로 가지고 있었다면 실제 가치는 계속 떨어진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현재 사용하는 종이화폐는 종이에 잉크를 묻힌 색종이에 불과하다는 저자의 말은 섬짓하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사실이죠.



가치와 가격은 다르죠. 가치는 변하지 않지만, 가격은 계속 변화하니까요. 물가상승률을 생각하면 현재 1천만원의 가치는 시간이 흐를 수록 계속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가가 3%만 올라도 현재의 1천만원은 20년 후 554만원에 불과하죠. 그러나 현재 1천만원의 가치를 가진 부동산이라면 20년 후 554만원으로 떨어질까요? 그렇기 때문에 저자는 투자가 자신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의 구매력 휘발을 막기 위한 능동적이고 처절한 경제활동이라고 주장하는 것이죠.




2. 이 책의 내용은 정부나 공공기관 및 언론에서 발표된 각종 자료를 기반으로 해서 작성했음을 밝힌다

   

   

이 책에서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엄청난 양의 자료입니다. 각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부터 부동산의 연도별 혹은 월간 종합지수, 백서 및 국토교통부의 보도자료까지! 부동산현상을 설명하기 위한 다양한 자료를 들어 설명합니다. 다시말해 부동산 시장을 알기 위해서는 사회전반적 현상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뜻이죠.



- 정부 정책을 만만하게 보고 해오던 관성대로 욕심을 부려 투자에 열을 올리는 행동은 곤란하다


- 정부 정책을 무시한 투자행동은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된다



저자가 계속해서 강조하는 것은 정부의 정책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부동산 전략입니다. 정부의 정책이 부동산 시장과 따로 노는 것 같지만, 실제 정부 정책은 구들장과 같다는 것이 저자의 이야기에요. 달구기는 어렵지만 한번 달궈지면 걷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 책에서 배운 것이 '부동산 안정화'라는 말의 해석이었어요. 부동산 안정화라고 하면 과열된 부동산 경기를 식히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침체된 부동산 경기를 올리는 것도 '부동산 안정화'더라고요. 





이 책의 묘미는 설명과 비유가 많아서 초보자도 진짜 이해하기 쉽다는 데 있는데요, 물론 중간중간 전문적인 내용도 있습니다. 처음 이해가 안 되면 넘어갔다가 다시 읽어보는 것도 좋을 거에요. 물론 천천히 읽어보면 어려울 내용은 없다는 것이 제 생각이지만 말이죠. :)


   

책 말미에는 월간 주민등록증인구민 세대현황과 함께 서울부터 전국의 부동산 상황을 요약해서 보여주는데요, 제가 살고 있는 제주특별자치도의 경우 적정수요량을 넘어선 공급이 없었다고 진단하네요. 사실 지방 부동산 경기에 대해서는 비관적인 이야기가 많은데, 제주특별자치도는 그야말로 이름 그대로 특별하다는 첫 문장이 인상적입니다.



- 공부하지 않는 국회의원이 있는 한 월세살이 하는 억만장자 여배우를 욕할 수 없다


에필로그에 나온 이 문장이 너무 인상적이더라고요. 정부가 임대료규제법을 만들면서 억만장자 여배우가 저렴한 임대의 혜택을 얻게 되었고, 부자들이 임대료가 저렴한 것을 이유로 월세를 살게 되자 실제로 임대가 필요한 서민들이 집을 구하지 못해 힘들었다는 내용이에요. 부동산 정책이 얼마나 다각적이고 총체적으로 진행돼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합니다. 요즘 국감 때문에 영상들이 많이 돌아다니던데, 보면 공부 안하는 국회의원 참 많아보이던데 말이죠. ㅎㅎ



에필로그 칼럼에 들어있는 이야기 중 감자의 역설 이야기도 재미있었어요. 흉년이라 감자값이 비쌀 때에는 사람들이 감자를 모아놓기 위해 많이 사는데, 풍년이라 감자값이 쌀 때에는 차라리 다른 걸 먹으려고 해서 감자를 덜 소비한대요.  저자는 이를 우리나라의 아파트시장 같다고 표현하는데요, 아파트 값이 오를 때에는 너도나도 아파트를 사려고 하다가, 또 아파트값이 주춤해지면 구매를 하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감자나 아파트나 사람 마음은 비슷한 것 같아요.



결국 앞서 말씀드렸듯, 이 책은 3시간만 할애해도 30년을 써먹을 수 있을만큼 원론적이고 기초적인 내용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책입니다. 부동산에 대해 전혀 모르지만 관심을 갖고 싶은 초심자 여러분이 가져야 할 기초상식을 모아둔 책이죠. 부동산 공부의 시작이 될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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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 머니북 - 365일 가계부
미호 편집부 엮음 / 미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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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와 함께 그뤠잇 라이프에 도전하게 만드는 가계부입니다. 우선 예쁘구요, 예쁘구요, 예뻐요. 



하악하악! 예쁜 노란색 커버가 너무 예쁜 카카오프렌즈머니북입니다. 카카오 디자인팀에는 분명히 심리학자가 있을 거에요. 소비자의 심리에 어떻게 파고들면 되는지 아는!!!!! 완전 심장어택입니다.


   

현명한 소비습관을 길러주는 다이어리가계부가 예쁘다는 이유로 구매하는 것은 과연 현명한 소비습관인가에 대해 되묻게 되지만, 어쨌든 나는 이미 카카오프렌즈머니북의 노예 ♡ 2017년 연말과 2018년 캘린더가 들어있습니다. 기분은 2018년 1월 1일부터 쓰고 싶은데, 사실 바로 오늘부터 쓰기 시작해야 조금이라도 더 습관이 된다는 사실은 잘 알고 있... ㅠ



머니북 첫 페이지에 올해의 위시리스트가 있는 걸 보니 역시 내년에 시작해야겠습니다..... ㅎㅎㅎ 1년 안에 이루고 싶은 나의 소원을 적고, 소원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예산을 기입하면서 한 해 계획으로 세웁니다. 내년에 어떤 계획을 세우고 싶었는지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이제부터 생각을 해야겠습니다. 하하- 이렇게 소비계획은 +1 됩니다.

 

     

귀여운 카카오프렌즈가 현명한 소비와 절약에 대한 정보를 알려줍니다. 각각의 그림이 캐릭터의 성격을 보여주는 것 같아 더더욱 예쁘다는 생각이 듭니다. ^^




또 내가 가진 소중한 통장과 카드를 적는데요, 카드명과 혜택을 적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요즘 통장과 카드 만들기가 어렵다지만, 그래도 하나하나 적기엔 리스트 칸이 적지 않나요? 주 통장과 주 카드만 적어주면 될 것 같습니다. 혜택을 같이 적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한번도 혜택을 이용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네요. ㅠㅠ



무엇보다도 머니북을 통해 공과금, 보험, 적금, 휴대폰 요금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 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일년간의 사용경향도 한 번에 볼 수 있고 말이에요. 어떤 부분에 대해 내 소비가 많은지도 체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월계획과 주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사실 이런 거 매일 매일 적는 게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그런데 매일 적다보면 나중에 기억도 되고 좋긴 하더라고요. 일기 대용이랄까요? 무엇보다 해외여행갔을 때 굳이 여행일기 안 쓰고 가계부쓰면 그 날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르고 말이에요. 물론 써야 말이죠... ㅎㅎ

   


이 달의 생활비, 지출내역, 소비계획, 이 달의 위시리스트를 적습니다. 가계부이긴 하지만 다이어리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은 구성입니다. 저처럼 월급일이 정해져있지 않아서 따로 생활비를 예상할 수 없는 사람들은 이 부분부터 고민되긴 하지만, 일단 한 달 생활비를 계획해보는 습관을 길러야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돈이 들어오면 쓰고 없으면 안 쓰는 습관이 너무 굳어진 것 겉아요. 슈퍼 스뜌삣! ㅠㅠ



생활비 알뜰사용점수와 위쉬리스트 달성점수를 통해 총점을 매겨보면서 당근과 채찍을 병행하게 하는 카카오프렌즈머니북입니다.



물론 죽도록 절약만 시키는 건 아닙니다. 절약하면서 그릴 수 있는 꿈도 제공해요. 문화생활도 기록할 수 있고, 여행에 대한 계획도 세워볼 수 있습니다. ^^


   

페이지 중간 중간 카카오프렌즈들이 응원을 해주니 보기만 해도 행복해집니다. 다음 페이지를 보기 위해서도 기록하고 싶어지는 책이에요! 이렇게 사랑스러운 가계부라니. 카카오프렌즈와 함께 소비습관 그뤠잇 되는 되는 그날까지 열심히 써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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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황해도 괜찮아 - 법륜 스님의 청춘 멘토링, 개정판
법륜 지음, 박승순 그림 / 지식너머 / 201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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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을 모은 책, 방황해도 괜찮아를 읽었습니다. 법륜 스님은 TV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스타스님이자 멘토링의 상징이기도 한 분이죠. 스님의 주례사부터 다양한 책을 내셨는데, 최근 청춘을 위한 방황해도 괜찮아가 지식너머 출판사에서 나왔습니다.


법륜 스님의 청춘 멘토링이라는 부제가 있습니다. 법륜스님은 즉문즉설을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한 대중 멘토이기도 한데요, 어떤 질문을 해도 즉석에서 답을 내놓으시는 걸 보면 정말 그 깊이를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 책은 청춘에게 맞는 질문들을 엮었습니다. 사실 걱정과 근심은 죽기 전까지 계속되잖아요? 더더군다나 청춘의 고민들은 해결될 수도 없고, 또 해결되지도 않겠지만- 그래도 이렇게 지혜를 조금씩 듣고 깨달아가다보면 어느 새 스스로의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에 이르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도전과 연애, 성공과 사랑. 정말 청춘에게 딱 어울리는 키워드 아닐까요? 4가지 주제의 고민에 대한 21가지 답이 담겨 있습니다.


이 책에 담긴 박승순 화가의 작품들을 감상하는 것도 이 책을 즐기는 또 하나의 묘미입니다. 깔끔하고 담백한 색채와 선으로 전하는 메시지가 감각적인 그림들입니다.

   

사실 법륜스님의 강연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강하게 나뉘는 편입니다. 워낙 원론적인 이야기를 하시다보니 이야기를 듣고 큰 깨달음을 얻는 사람도 있지만, 하나마나한 뻔한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거든요. 정답은 원론에 있긴 하지만, 또 그만큼 실천하기 어려운 일이 원론이잖아요?


이에 대해 법륜 스님은 말합니다. 내가 감동을 받아 강연하면 내가 주인이고, 듣는 사람이 내용을 잘 찾아 들으면 청자가 주인이라고 말이에요. 


결국 법륜스님이 말하는 바는 하나입니다. 자신이 원하는 바를 확실히 알고, 괜한 욕심부리지 말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것이죠. :) 이번 생에서 과연 그 큰 뜻을 실천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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