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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각관의 살인 ㅣ 아야츠지 유키토의 관 시리즈
아야츠지 유키토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05년 7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만화 [월관의 살인]으로 알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유명 작가 오노 후유미의 남편이라는 사실을 알고 흥미를 갖게 된 작가 아야츠지 유키토. 그의 데뷔작이라고 하는 [십각관의 살인]을 읽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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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이런 날림 기획이 잘도 굴러갔구만요...
탐정이라는 것도 열받을 정도로 어리버리하고 말이죠.....
게다가 사람이 하나하나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피해자들의 대응 너무 안일한 거 아닙니까ㅠㅠ 애초에 아무런 연락책도, 이동수단도 없이 무인도에 가겠다는 발상 자체가 무개념. 누가 크게 다치거나 맹장염이라도 걸려버리면 어쩔려고 한 겁니까!? 보트 같은 거라도 준비해놔야 하는 거 아닌감?! 물론 그 보트는 범인이 가라앉히는 거구요=3=b
정말이지.... 제가 그 섬에 있게 되었다면 홀 문짝을 떼어다가 바다에 띄우고 그걸 붙잡고 해안으로 헤엄쳐가겠어요. 목숨이 걸린 일인데다.... 그 섬에서 누가 범인인지도 모르는 상대방들을 의심하고 앉았느니보다는 그 편이 백 번 낫겠습니다.
제가 미스터리 소설에서 트릭보다도 좋아하는 드라마도 밍숭맹숭하기 그지없고. 다른 작품도 읽어봐야 작가에 대한 평가를 내릴 수 있겠지마는 생각보다 별로인 작품이었습니다.펼친 부분 접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