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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 메탈 패닉! 16 - 고민할 틈도 없는 팔방색
가토우 쇼우지 지음, 민유선 옮김, 시키 도우지 그림 / 대원씨아이(단행본) / 2006년 6월
평점 :
품절
개그 센스도 탁월하지만 갈등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주는 재미로 현재 읽는 라이트노벨 작품 중에서 가장 베스트로 꼽고 있는 작품, [풀메탈 패닉].
긴장이 고조되다 못해 끊어질 지경이 된 본편과는 대조적으로 폭소의 도가니탕인 단편 모음집이었습니다만...
.....뭐시랄까 웃으려 해도 웃을 수 없는 소재가 등장했습니다.
그러니까.. 주인공 치도리 카나메와 사가라 소스케가 MMORPG에 도전합니다!
........아 놔........OTL
소설 속 인물들의 자폭개그를 보면서 남의 일이 아니라며 먼산을 바라보게 되는 건 유쾌한 일만은 아니예요(....)
게다가 MMORPG의 포인트를 의외로 잘 지적해서 감탄... 아니 이런 방면에서 서술을 풀가동시키는 것은 그만둬줘요 작가님.... 읽는 재미는 있지만... 재미는 있지만... 점점 일반인의 길을 벗어나는 것이 보인단 말입니다....OTL
제일 공감했던 것은 후반의 진격씬(?)... 장렬해야 할 진격 중 유저들이 잡담이라든가 헛소리를 채팅창에 지껄이는 장면에서, 언젠가의 WoW 안퀴라즈 오픈 이벤트가 생각나서 폭소했습니다. 제가 있는 서버에서는 모 길드에서 무단으로 이벤트를 진행해 플레이어들의 저주를 샀지요. 당시 진격 이벤트 중 공개창에서도 욕설과 저주가 난무했던 풋풋한 기억(/먼산)
일본 쪽의 MMORPG는 유저들이 직접 만드는 스토리라든가 룰에 로망이 있네요. 하지만 전 와우와 블리자드를 뼛속까지 섬기는 노예. 세계관에 유저들을 침몰시키는 것도 꽤 좋아해요.
결론은 스랄님 만세(?!)...가 아니라... 밀리터리 자폭맨이면서도 날로 남자의 관록을 붙여가는 사가라 소스케군에게 /군침... 덧붙여 이모티콘이라는 스킬을 익힌 소스케군이 귀여워서 견딜 수 없는 건 저만입니까?=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