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천재가 된 홍대리 천재가 된 홍대리
이지성.정회일 지음 / 다산라이프 / 2011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지인의 선물로 읽었다. 나쁘지않다. 확실히 독서에 대한 자극/동기부여는 되는 것 같다. 그런데 왠지 모를 이 찝찝함이 뭔지 모르겠다. 후반부로 가면서 살짝 신흥종교 교주의 느낌이. 뽑을것만 뽑고 작가의 신념까지 흡수하고 싶지는 않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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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6-03-28 16: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독서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는 행위로 여겼으면 하는데, ‘천재’를 붙이면서 너무 치켜세우는 독서관은 불편해요.

eL 2016-03-28 19:13   좋아요 0 | URL
그죠? 지인이 이 책 제작에 참여하신 분인지라 저도 같은 얘길 했더니 이 책이 ˝○○천재가 된 홍대리(○○의 예: 회계, 환율, 기획, 영어 등등)˝라는 직장인 자기계발도서 시리즈의 하나로 나온거라 자기도 제목은 손댈수 없었다 하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제목도 그랬지만 내용 중에 지은이가 스스로를 너무 큰 사부 모시듯 설정한게 좀 어색했는데, 난 원래 이런거 티 안내는 사람인데 나 이렇게 훌륭한 스승이야 라는 늬앙스가 여기저기 묻어있어서 묘하게 모순적이었어요. 단지 자기자랑의 차원이 아니라 작가자신의 인품이 대단함을 스스로 흘리는..? 뭐여 이건.. 했다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