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덟 살은 울면 안 돼? 문지아이들 172
박주혜 지음, 서현 그림 / 문학과지성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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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워!!!

표지를 처음 보고 느낀 건 귀여움이었다.

여덟 살은 울면 안 되냐고 물어보는 여덟 살이라니!

이제 6살인 조카가 떠올라서 이모 미소를 지으며

책을 읽었다.

1학년 2반 6번 이 힘.

새 운동화를 신고 새 가방을 메고

첫 등교를 한 힘이.

"이다음에 뭐가 되고 싶나요?"

선생님의 질문에 무엇이 되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지만 쉽게 대답할 수가 없다.

힘이 센 티라노도 되고 싶고

온종일 놀아도 재미있는 블록도 되고 싶고

뭘 해도 칭찬을 받는 강아지 레옹이 되고 싶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건 모두 안될 것 같아서 안절부절못하던 힘이는

결국 발표하지 못하고 일어나서 울어버리고 만다.

과연 힘이는 이다음에 무엇이 되고 싶은지 찾을 수 있을까?

마음이 따뜻한 멋진 힘이가 무엇이 되고 싶은지 

찾아가는 이야기를 따라 읽다 보면 기특하고 

귀여워서 내내 미소가 지어지고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책이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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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뮤지컬 - 전율의 기억, 명작 뮤지컬 속 명언 방구석 시리즈 1
이서희 지음 / 리텍콘텐츠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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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을 직접 관람한 경험은 손에 꼽힐 정도지만

지금까지 본 뮤지컬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단연 '오페라의 유령'이다.

꽤 오래전 오리지널 공연팀이 내한했을 때

한자리를 겨우 예매해서 보고 왔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 그 '오페라의 유령'을 보기 위해

몇 주 전부터 출퇴근길에 '오페라의 유령' ost를

듣고 또 들었고, 음원으로만 듣던 노래를

현장에서 라이브로 듣는 기분은 말할 수 없을 만큼 좋았다.

무대를 기다리는 설렘과 암전이 됐을 때 두근거림,

조명이 켜지며 시야에 들어오는 화려한 무대,

쿵쿵 울리는 생생한 음향과 홀을 가득 채우는 배우들의 성량에

압도 당하는 기분은 현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일 것이다.

<방구석 뮤지컬>은 30편의 뮤지컬의

줄거리와 탄생 배경, 무대 장치와 연출 등을

친절히 알려주는 안내서 같은 책으로

봤던 뮤지컬은 기억을 살아나게 해주고

아직 보지 못한 뮤지컬은 흥미를 갖게 만들어 준다.

작품을 소개하고 마지막 페이지에는

그 작품을 잘 느끼고 파악할 수 있는

대표 넘버 QR코드가 있어서

책을 읽으며 듣는 경험도 할 수 있었다.

차례가 중요한 책은 아니어서

나는 제일 먼저 '오페라의 유령'을 읽고, 들었다.

작품의 줄거리와 무대 설명 덕분에

그날 내가 봤던 무대가 생생히 떠오르는

기분이 들었고 다시 작품을 보러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외 소개된 작품들 중에서

'노트르담 드 파리'와 '위키드'를 보고 싶어졌다.

기회가 된다면 두 작품은 꼭 챙겨 봐야겠다.

<방구석 뮤지컬>은

뮤지컬을 보러 가기 전 참고서로써 좋고,

작품을 봤다면 함께 작품에 대해 이야기하고

너무 좋았다는 호들갑을 같이 떨어줄

방구석의 좋은 친구가 되어 줄 책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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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어링 자음과모음 청소년문학 98
조규미 지음 / 자음과모음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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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사용하는 익숙한 사물인

이어폰을 소재로 한 이야기라니 흥미가 생겼다.

우연히 얻게 된 이어폰에서 낯선 목소리가 들려온다니

스릴러인가? 생각을 했지만 오싹한 이야기가 아닌

아이들이 한층 성장해가는 이야기였다.

주인공 수민이와 다른 세계에 산다는 의미의 '다차원' 친구 3명을

중심으로 아이들의 우정과 질투, 그 나이에 겪게 되는 혼란스러움과

감당하기 힘든 입시라는 문제 앞에서 힘겨워하는 모습들이 잘 담겨있다.

어른들의 욕심이 더해진 '입시'라는 문제가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너무 힘들게 하는 건 아닌지

책을 읽으며 생각이 많아지는 부분이었다.

이어폰 너머로 수민이에게 들려왔던 목소리는

내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없다는 생각에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던 수민이에게

용기를 주고 그 덕분에 수민이는

절대 친구가 될 수 없을 것 같던

세진이와 마음을 터놓는 친구가 된다.

이어폰 너머 수진이에게 용기를 줬던 선배의 목소리처럼

너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여기 있으니

걱정 말고 가고 싶은 길을 가라고 응원해 주며

어깨를 토닥여주는 존재.

아이들에게 어른들이 해줘야 하는 일은

그런 게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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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노먼의 인터랙션 디자인 특강 - 인간과 프로덕트의 상호작용 디자인
도널드 A. 노먼 지음, 김주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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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기계들이 발전해나가는 방향성과

디자이너와 연구자들은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알게 해주는 책이다.

미래의 미래일 거라 느꼈던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빠르게 변하고 새로운 기술과 기계들이 넘쳐나는 시대에 살고 있다.

디자이너도 연구자도 아닌 소비자로써는

변해가는 세상을 따라가기가 조금은 벅찰 때도 있는 게 사실이다.

디지털 세상에 익숙한 나도 복잡하고 어려운 일들이 있다.

그런 절차와 사용법을 익히다 보면 어르신들은

사용을 하지 말라는 것인가 생각이 들기도 한다. 

조금만 더 편하게, 복잡하지 않게 만들 수는 없는가?

세상은 편리해졌다고 하는데 그 편리함이 

일부에게만 해당되는 것이라면 발전한다는 것에 의미가 있을까?


이렇게 내가 가졌던 불편한 마음들과

그 기술들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는지 알게 됐다.


도널드 노먼은 기계와의 소통을 이야기한다.

사람과 기계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통해

서로에게 효과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말이다.

오늘날의 기계들은 아직 이와 같은 요구사항들을

충족 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앞으로 더 노력해나가야 하는

목표라고 말한다.


비전공자가 읽어도 어렵거나 복잡하지 않고

막힘없이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읽는다면 미래의 사람과 기계는

어떤 상호작용을 하며 서로에게 도움을 주게 될지

생각해 보는 좋은 시간이 될 것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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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이야아아 올리 그림책 22
미우 지음 / 올리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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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티베트 속담에

걱정을 해서 걱정이 없어지면 걱정이 없겠네.

라는 말이 있다.

걱정을 해도 소용이 없으니 걱정할 시간에

걱정거리를 해결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인 다음부터

종종 마음속에 떠올리는 말이기도 하다.

<걱정이야아아> 속 엄마도 늘 걱정이 한가득이다.

아이들이 잘 자는지, 잘 먹는지 잘 노는지

책을 안 보고 스마트폰만 하는 것은 아닌지

오늘 저녁 가족들의 저녁 식사 메뉴까지

시시콜콜 모든 게 걱정인 엄마.

화단 앞에서 늘어놓은 엄마의 걱정들을 들으며

무럭무럭 자란 걱정 친구들이

모두 나와 노래를 부르기 시작한다.

걱정이야아~ 걱정이야아~

걱정이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너무 귀여운 걱정이 친구들은

엄마의 걱정이 아이들을 사랑하는

사랑의 노래라는 것을 알려준다.

걱정은 사랑이야~ 사랑이야~

엄마의 걱정은 사랑이라서

걱정이 없어지진 않을테지만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아 자라난

아이들은 걱정이 없기를 바라본다.

시선을 끄는 강렬한 노란색의 표지와

표정이 또렷한 캐릭터들은 아이들이

책에 집중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함께 책을 읽으며 노래도 부르고

걱정이들에게 이름을 붙여주는 놀이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책에 이해도를 높여주는

즐겁고 유쾌한 그림책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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