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 SF 앤솔러지
고호관 외 지음 / 현대문학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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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명의 작가가 참여한 SF 앤솔러지

<이토록 아름다운 세상에서>

20편의 단편이 실려있어서

시간 날 때마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0명의 작가 중에서 당신의 작가가

이 안에 있으면 좋겠다는 정세랑 작가의 말처럼

새로운 작가를 알아가는 즐거움도 있었다.

내가 흥미롭게 읽은 단편은 총 7편.

곽유진 작가의 <테레비 부처님>

김백상 작가의 <나의 전쟁>

문이소 작가의 <대화>

유진상 작가의 <주자들>

전혜진 작가의 <인간의 사다리>

정보라 작가의 <통역>

황모과 작가의 <시대 지체자와 시대 공백>

예전에 SF라 하면 로봇이 나오고 우주에서 살면서

비행선을 타고 다니는 막연한 상상의 세계라고 생각했는데

이번 책을 통해 접한 SF는 상상이 아닌

지금 우리의 현실을 이야기하고 있었다.

인간의 오만으로 파괴해 버린 지구의 모습이

그리 먼 일 같지 않다는 불안감이 들 정도로

상상 속 이야기로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런 점에서 특히 전혜진 작가의 <인간의 사다리>라는

작품이 강하게 기억에 남았다.

인간의 오만과 허영, 무지의 끝은 어디까지 일까

생각이 많아지는 작품이었다.

SF 작품을 자주 읽지는 않아서

약간 어려운 부분도 있었지만

대부분의 작품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고

여러 작가의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점도 좋았다.

무엇보다 틀에 박혀 있던 나의 생각 속 SF 장르에 대한

선입견을 깨준 것만으로 나에겐 정말 좋은 독서였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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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 우리들은 자라서
차홍 지음, 키미앤일이 그림 / 문학동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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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모락.

따뜻한 제목처럼 따듯한 에세이를 읽었다.

블라인드 서평단으로 책을 읽게 되어서

작가가 누군지 모르고 읽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헤어디자이너 '차홍'님이셨다.

작가가 누군지 알고 나니

제목의 의미가 다르게 다가왔다.

모락모락

우리들은 자라서.

이 에세이는 머리카락의 시점으로 쓰인

재미있고 특별한 책이었다.

1부터 100까지

한 장 한 장 쓰인 이야기는

태어나서 100세가 될 때까지

내가 어떤 인생을 살아가는지를 보여준다.

어릴 때 나의 모습과 지금의 나의 모습,

나이가 들어 노년이 됐을 때 나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한 페이지를 넘기지 않는 짧은 글이지만

인생의 시간표처럼 1년이라는 시간을

함축적으로 담아낸 좋은 에세이었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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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 빛날화의 꽃누르미 그림
정인화 지음 / 짇따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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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책.

'압화'라고 알고 있었는데 '꽃 누르미'라는

예쁜 말이 있었다.

꽃을 좋아하시는 엄마 덕분에 늘 꽃을 보고

자란 덕분인지 나 역시 꽃을 좋아한다.

가끔 꽃을 사서 화병에 꽂아

집안 곳곳에 두곤 하는데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지기 때문에

꽃을 사는 비용엔 아깝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물론 오래 두고 보면 더욱 좋겠지만

화병에 꽃들은 그리 오래가지 못해서

아쉬운 마음이 들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빛날 화의 꽃누르미 그림책 반짝반짝> 은

이런 아쉬운 마음을 달래 줄 책이다.

책장에 꽂아두고 생각날 때마다

종종 꺼내 눈에 담으면

꽃을 보는 기쁨만큼 좋을 것 같다.

생생하게 살아있는 듯한 꽃누르미를 한 꽃들로

별자리를 알려주는 책이라서 아름다움에

재미까지 함께 느낄 수 있었다.

꽃을 보면 사진을 찍고 싶듯이

이 책을 읽는 동안 모든 페이지, 페이지를

눈에 가득 담고 싶은 아름다운 책이다.

2022 경기도 우수 출판물 제작지원 선정작이기도 한

<빛날 화의 꽃누르미 그림책 반짝반짝>.

도시 생활에 답답함을 잠시나마

잊게 해줄 내 책장 속 작은 꽃밭이 생겼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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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오케스트라
안지연 지음 / 이분의일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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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에 가까운 오케스트라에 대해

친절하고 다정하게 알려주는 책을 만났다.

나에게 오케스트라는 관심은 있지만 어렵고,

공연에 한 번쯤 가보고 싶긴 하지만

선뜻 용기는 내지 못해 친해지기엔 조금 먼 분야이다.

<반가워,오케스트라>는 이런 내게 꼭 맞는 책이었다.

악기별로 소개를 해주고 작가의 지극히 개인적이라지만

너무 좋은 추천곡들로 가득 찬 알찬 안내서이다.

악기에 대한 설명과 함께 작가가 추천해 준 곡들을

찾아서 들어보는 재미도 있었다.

목관악기 '바순'은 이름도 모양도 낯설었는데

악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연주하는 영상을 찾아보니

그 악기가 어디에 자리하고 있는지

눈에 쏙 들어왔다.

제일 좋았던 곡은 <리코더 협주곡>.

학창 시절 누구나 연주하는 악기라고 믿었던

리코더에서 이렇게 청아한 소리가 난다니

정말 새로운 세상을 만난 기분이었다.

맑고 깊은 산속에서 만나는 새의 지저귐 같은

리코더 소리에 빠져 이 책을 읽는 내내

여러 번 반복해서 들었다.

눈으로 읽으면서 귀로도 들을 수 있어서

다양한 감각으로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반가워,오케스트라>와 함께 읽으면 좋을 책으로

<방구석 뮤지컬>을 추천해 본다.

모두 읽고 들을 수 있는 책이고

뮤지컬에서 오케스트라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함께 즐기면 더욱 좋을 것 같다.

<반가워,오케스트라>를 읽었으니

조금은 용기를 갖고 꼭 오케스트라 공연을

찾아가 봐야겠다.

내가 알지 못하는 새로운 세상은

경험을 통해 얻어지는 것이니까.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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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숨바꼭질 놀이 : 숲속 동물 - 손가락 길 찾기 플랩북 The World of Eric Carle
에릭 칼 지음, 스토리랩 옮김 / 시공주니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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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어 있는 숲속 동물 친구들을 찾는 재미가 있는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숨바꼭질 놀이 숲속 동물>은

전 세계의 7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된 <배고픈 애벌레>의

작가 에릭 칼의 그림책입니다.

선명한 색감과 콜라주 기법으로 사용하여

표현된 숲속 동물들의 모습은 아이들의 상상력 깨우고

읽는 동안 책에 집중하도록 만듭니다.

손가락으로 페이지마다 길을 따라가면

숲속 곳곳에 숨어져 있는 동물 친구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숲속에 동물들이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는지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재미있게 알게 해주는 책입니다.

어떤 동물이 나올지 기대하며 플랩을 열면서

듣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참여도 할 수 있으니

책에 흥미를 갖게 하는데 좋은 역할을 해줄 것 같아요.

< 아주아주 배고픈 애벌레의 숨바꼭질 놀이 숲속 동물> 은

뭐든지 궁금한 게 많아진 3살 조카에게 읽어줘야겠습니다 :)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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