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리 라이프 -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조경희 지음 / 이분의일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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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한복판에 살다 보니

언제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유튜브 부동산 채널에서

시골집을 찾아보며 대리 만족을 하는 걸로

우선은 아쉬움을 달래고 있지만

건물 숲에 둘러싸인 창밖을 볼 때면

더욱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이라는

부제가 내용을 요약해 주고 있는 <삼하리 라이프>

드라마 전원일기의 촬영지였다는 삼하리에서

대가족이 모여 살아가는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낸 에세이다.

읽기 편한 글들과 정감이 넘치는 사진들이

곳곳에 실려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시골 전원생활의 낭만을 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도 솔직하게 담겨있었다.

전원생활의 아늑함과 느린 듯 빠르게 흘러가는

계절의 변화들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는 삶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졌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도

오토바이 소리가 끊이지 않는

잠들지 않는 도시에 사는 나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었다.

시골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도시의 빠름과 편리함을 포기하고 살기엔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는 핑계로

당장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삼하리 라이프> 책을 읽으며 달래야겠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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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배틀! 퀴즈 공룡백과
귀엽곰 지음 / 베어북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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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라노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

갈리미무스

브라키오 사우르스

파키케팔로사우르스

이구아노돈

프테라노돈

그리고 또... 기타 등등... :)

지금 떠오르는 공룡들 이름들이다.


공룡이라면 티라노와 둘리밖에 모르던

내가 공룡 이름을 술술 외우게 된 건

6살 조카 덕분이다.


공룡을 정말 좋아하는 조카 덕분에

공룡 장난감을 사주고 같이 공룡 놀이를 한 덕에

나도 따라서 공룡 박사가 됐다.


그런 조카에게 꼭 선물해 주고 싶은

<카드 배틀! 퀴즈 공룡 백과>를 소개한다.


'비스트'라는 행성에 살고 있는 그리즐 왕자가

지구라는 행성에 생명체가 산다는 걸 알게 되고

시종 로봇 '준'을 통해 지구를 체험하면서

공룡에 대해 알아간다는 내용이다.


각 시대별로 살았던 공룡들의 특징을 설명하고

퀴즈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모든 페이지가 컬러로 실려있기 때문에

책을 읽는 동안 아이가 흥미를 잃지 않고 집중할 수 있다.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와 함께 보면서

퀴즈를 내고 맞추는 게임을 하다 보면

금세 책을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함께 읽고 놀이를 할 수 있는 책이라서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은 책이다.


공룡 박사 조카와 함께

공룡들을 알아가는 즐거운 독서를 해야겠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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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 - 그래픽 디자인 생존 전략
마에다 타카시 지음, 한세희 옮김 / 유엑스리뷰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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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름 앞에 '디자이너'라는 직책이 새겨진

명함을 처음 받았을 때의 기쁨을 기억한다.

오랫동안 바라왔던 꿈을 이뤘다는 벅찬 기분을

손안에 들어오는 작은 명함 하나로

느낄 수 있었다.

신입 디자이너였던 나에게도

이 책의 저자 마에다 다카시 같은 선배가 있었다.

서툴고 실수할까 봐 늘 긴장해서 굳어 있던 나에게

일에 대해 친절히 알려주고 실수를 하면 혼을 내기보단

올바른 방향을 알려주던 선배 덕분에

처음 배우는 일이 더 재미있고 야근을 해도

힘들기보단 배워간다는 즐거움이 더 컸던 기억이 난다.

<닌텐도 디자이너의 독립 프로젝트>는

디자이너 마에다 다카시의 디자인에 대한 생각과

지금의 자리를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와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들과

신입 디자이너들에게

먼저 길을 가본 사람으로서의 조언과 방법을 담은 책이다.

디자인의 분야는 전혀 다르지만

'디자인을 한다'라는 기본은 같기에

공감을 하는 부분도 있었고

나태해진 나를 반성하게 되는 부분도 있었다.

디자인에 관련된 일을 하지 않더라도

저자의 일에 대한 열정과 노력해온 이야기를

읽는 것만으로도 각자 자신의 분야에서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책의 마지막에는 <WORK 15 디자인 실습 워크들>이 실려있다.

이기는 디자인 실습에 대한 개요와 방법, 효과에 대해

자세한 설명과 함께 사진도 실려있어서

디자인 감각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렇게 친절하고 능력 있는 선배를 내 책장에 두고

본다면 든든한 내 편을 가진 느낌이 들 것 같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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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터네이트 (일반판) - Alternate
가토 시게아키 지음, 김현화 옮김, 반지수 일러스트 / ㈜소미미디어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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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로 간의 만남과 소통이란 어떤 것일까

질문을 던져주는 책이었다.


청춘 소설이라는 타이틀처럼

한 편의 일본 하이틴 영화를 보는 기분으로

가볍고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고등학생들만 사용할 수 있는 매칭 앱 '얼터네이트'를 통해

가상과 현실의 세계에서 우리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10대들의 이야기로 표현한 재미있는 소설이었다.


주인공 이루루가 특히 기억에 남는데

요리 경연 '원포션'에 출전하는 이야기는

성장 소설로서의 매력을 잘 느낄 수 있었다.


이루루는 얼터네이트를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 이루루가 하고 싶은 일이 '요리'라는 것에서

많은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에게 '요리'를 만들어 배고픔을 달래준다는 건

현실 세계에서만 가능한 일이니까.


누군가는 얼터네이트를 맹신하고

또 다른 누군가는 얼터네이트를 불신한다.


요즘 우리는 SNS를 통해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같은 관심분야의 사람들과 유대관계를 가지며

실제 인간관계보다 SNS 속 인간관계를

더 중시하는 성향을 보이기도 한다.


'얼터네이트' 는 이러한 현대 사회의

앙면을 잘 표현하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얼터네이트, 혹 SNS가 정말 좋기만 할까?

아니면 나쁘기만 할까?


정답은 없다.

얼터네이트도 SNS도

자신이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친밀도 97%의 사람을 만날 수도 있는 것이고

인생의 낭비가 될 수도 있는 거니까.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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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찾아오면 올리 그림책 25
주리스 페트라슈케비치 지음, 김은지 옮김 / 올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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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명한 색감이 눈에 들어오는 그림책을 읽었다.

마치 아이가 그린 듯 틀에 박히지 않고

상상력을 가득 담아 표현된 그림들이 인상적이었다.

붓 터치가 그대로 느껴져서 그림에 생동감을 더해주며

다양한 색감을 사용하여 보는 재미를 더해 준다.

두려움을 마주한 에리카는

도망을 가보지만 두려움은 더 커지기만 한다.

그래서 도망가는 대신 두려움을 직접 마주하고

스스로 극복하는 방법을 택한 에리카.

멋진 성장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었다.

나에겐 별거 아닌 일이

타인에겐 큰 두려움일 수도 있으니

함부로 타인의 두려움을 판단해서는 안 될 일이다.

각자 두려움의 종류가 다르고

두려움의 크기 또한 본인만이 알 수 있기에

극복하고 이겨내는 것은 본인의 몫일 것이다.

용기를 내어 두려움을 떨쳐버리고

아늑한 집으로 들어간 에리카처럼 말이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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