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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하리 라이프 -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
조경희 지음 / 이분의일 / 2022년 7월
평점 :

도시 한복판에 살다 보니
언제가 도시를 떠나 시골로 가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유튜브 부동산 채널에서
시골집을 찾아보며 대리 만족을 하는 걸로
우선은 아쉬움을 달래고 있지만
건물 숲에 둘러싸인 창밖을 볼 때면
더욱 간절해지는 요즘이다.
도시 할머니의 좌충우돌 전원생활이라는
부제가 내용을 요약해 주고 있는 <삼하리 라이프>
드라마 전원일기의 촬영지였다는 삼하리에서
대가족이 모여 살아가는 모습을
일기 형식으로 담아낸 에세이다.
읽기 편한 글들과 정감이 넘치는 사진들이
곳곳에 실려있어서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한다.
시골 전원생활의 낭만을 담고 있지만
현실적으로 힘든 부분도 솔직하게 담겨있었다.
전원생활의 아늑함과 느린 듯 빠르게 흘러가는
계절의 변화들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가는 삶은
어떤 것일까 궁금해졌다.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도
오토바이 소리가 끊이지 않는
잠들지 않는 도시에 사는 나에게는
꿈같은 이야기를 읽는 기분이었다.
시골로 떠나고 싶다는 마음은 있지만,
도시의 빠름과 편리함을 포기하고 살기엔
아직은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는 핑계로
당장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삼하리 라이프> 책을 읽으며 달래야겠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