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 마, 우리는 꽤 잘 살고 있어 - 결혼이 정답은 아니지만, 오답도 아니라 말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
김은주(유니첸). 한진영(지니).김은영(라미) 지음 / 짇따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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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제목이 마음에 들었다.

걱정 마, 우리는 꽤 잘 살고 있어.

새해를 맞이하는 책으로 좋을 것 같은 제목이라서.

결혼이 정답은 아니지만,

오답도 아니라 말하는 세 여자의 이야기.

제목과 함께 붙은 소제목에도 흥미가 생겼고

서평단에 당첨이 되어 책을 받아보았다.

가볍고 얇은 책에는 세 편의 에세이가 담겨있다.

결혼을 할 것인가?

못 할 것인가?

안 할 것인가?

저자들은 모두 결혼을 한다를 선택을 했고

그 선택에 책임이 따르지만 후회는 없다고 말하고 있다.

비슷한 나이 때의 이야기여서

친구들의 이야기를 듣는듯한 기분도 들었다.

결혼과 동시에 책임져야 하는 일들과

육아가 시작되면서 오는 경력단절로 인해

'나'라는 존재가 없어진듯한 우울증을 겪기도 하지만

옆을 지켜줄 '가족'이란 울타리가 생겼기에

견디고 이겨낼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공감이 가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가벼운 마음으로 금방 읽을 수 있었다.

결혼이 필수였던 세상은 지나가고

선택이 된 시대를 살고 있는 시점에서

결혼을 하건, 안 하건

각자의 선택에 책임을 다하고 후회하지 않는다면

삶의 방향은 다르더라도

행복의 크기는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니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든지

안 하면 후회라든지, 결혼해 봤자 좋을 거 없다든지,

이러쿵저러쿵 말을 보태기보단

새해에는 각자의 삶을 응원하는 격려의 말만 전하는 것은 어떨까.

걱정 마, 우리는 꽤 잘 살고 있어,라고.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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