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독의 시대 - 문해력 붕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박세당.박세호 지음 / 다산스마트에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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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독의 시대>를 읽으며

책을 읽는다는 것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

글을 읽지 못하는 것이 아닌

읽어도 그 뜻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늘어가면서

'난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이다.

'난독증'과 '난독'이 같은 의미인 줄 알았는데

구별을 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다.

'난독증'이란 정신의학에서 다루는 정신 질환의 일종으로

선천성이며 유전적 영향이 크며

'난독'이란 후천적이며 환경과 생활 습관의 영향을 받는다.

그래서 난독은 개인의 자각과 노력으로 완치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난독의 시대>에서는

전문적인 난독 치료방법을 소개하기 앞서

눈의 초점과 시선 이동을 통해

우리의 뇌가 글을 읽을 때 어떤 작용을 하는지

전문적인 뇌과학 지식을 쌓도록 안내해 준다.

난독 증상을 진단하는 방법과 함께

고칠 수 있는 방법과 직접 난독 치료를 진행한

실제 사례도 함께 실려있기 때문에

난독에 대해서 고민이 있다면

읽고 참고하기 좋은 책이라고 생각된다.

내가 책을 읽기 시작한 때는 2009년 연말이었다.

1년에 30권 읽기를 목표로 시작했고

올해 드디어 그 목표치를 조금 넘게 달성했다.

다독을 하시는 분들에게 비교하면

너무도 작은 독서량이지만

나에게는 1년에 30권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된다.

그나마도 삶이 바쁘다는 핑계로

읽지 않고 살아온 시간이 너무 길었기 때문에

더 큰 욕심을 내지 않고

적당히 내 속도에 맞는 독서를 해야겠다.

<난독의 시대>를 살고 있지만

난독이 되지 않도록 노력하기 위해서.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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