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윙페더 사가 1 - 어두운 암흑의 바다 끝에서 ㅣ 윙페더 사가 1
앤드루 피터슨 지음, 김선영 옮김 / 다산책방 / 2022년 6월
평점 :
500페이지가 넘는 두께를 보고 책을 읽기도 전에 겁부터 났다.
판타지 소설의 고전이라는 해리포터, 나니아 연대기도
안 읽어 본 내가 과연 이렇게 두꺼운 책을 완독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나에게 <윙페더 사가>는
처음 읽는 판타지 소설이 됐다.
지금까지 판타지 소설의 매력을 모르고 있었는데
한 번 읽기 시작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다는 말을
이제야 이해하게 됐다.
재너, 팅크, 리리
남매와 모험을 떠나는 긴 여정을 함께 하는 기분이 들었다.
상상력을 자극하는 캐릭터들과 눈 앞에 펼쳐질 것 같은 풍경묘사,
탄탄한 이야기 전개는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준다.
이 세상에 없는 곳, 없는 인물, 없는 배경이지만
소설을 읽는 동안에는 나 역시 글립우드에 사는
소설 속 인물이 된 것 같았다.
무덥고 긴 여름밤, 상상력을 자극하는 판타지 소설을 읽으며
잠시나마 더위를 잊어보면 좋을 것 같다.
좋은 책 잘 읽었습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