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난다 - 일상을 바꾸는 특별한 선물 감성소품
이형동 지음, 이대성 사진 / 북클라우드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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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인형을 무척 좋아한다. 3-4살 무렵에 엄마가 사준 '포미'라는 이름을 가진 곰인형은 아직도 내 머리 맡에서 함께 지내고 있고, 그 외에 10마리의 인형들이 나와 함께 지내고 있다.

그들에겐 각자의 이름이 있고, 특징도 있다. 어렸을때 인형놀이 하는 것도 좋아했지만, 나는 인형에게도 괜시리 생명이 있을것 같아서 (굳이 미미, 이런 사람 인형 외에도) 말을 걸고 이것저것 친구한테 말하는것처럼 잡담을 하곤 했다.

물론 지금도, 요즘엔 자주 돌봐주지 못하다며 가끔 안부를 묻곤 하는데 (절대 이상한 사람 아닙니다.) 그만큼 인형이든, 사물이든, 그냥 다 생명이 있는것처럼 대하곤 한다.

이 책에 나오는 80여가지의 소품에 작가는 '삶'을 불어넣어 주었다.

물론 그 소품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것은 결코 아니다. 되려 그런 소재의 내용이였다면 아주 재밌는 소설이였겠지만, 이 책은 주위에서 볼수 있는 소품들에 대한 작가의 생각, 그리고 주위 환경과 어울리는 소품들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그리고 그 소품들은 정말 하나같이 아기자기하고 귀엽고 사랑스럽다. 마치 소품을 설명해주는 책으로 받아들여지긴 했는데 왼쪽에는 소품사진이, 그리고 오른쪽에는 소품에 관련된 에피소드가 적혀 있다.

각 테마에 맞춰 소품들을 설명해 주고 있다.

책 속에서 발견한 가지고 싶은 소품들을 몇가지 소개하고자 한다.

'비어 아워(Beer Hour)' 라는 소품은, 캔 맥주를 품격있게 바꿔주는 소품이다. 캔맥주를 마시다 보면 늘 아쉬운 것이 하나 있다. 시각적인 만족과 흡입 욕구를 유발하는 맥주 거품이 없다는 것이다. (중략) 비어아워는 언제 어디서나 맥주 거품을 즐길 수 있게 해주는 거품 제조기다. (중략) 놀랍다. 정말 흰 거품이 가득 담긴다. (중략) 무더운 여름, 나만의 맥주 타임을 더 유쾌하게 만들어줄 기특한 아이템이다.

기다림은 외로움과 함께 달콤한 '환상'을 준다. 중독성 있는 그 달콤함이 있어, 기다림의 행위는 힘들지만은 않다. 때로는 묘한 편안함 마저 준다. 목을 길게 빼고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 이는 외로움과 환상을 함께 품고 있는 것이다. 이는 비단 사람만이 아니다. 여기 긴 목을 빼고 조용히 나를 기다리고 있는 친구가 있다. 바라보고 있으면 묘한 끌림이 든다. '아로마 초음파 가습기'그 거창한 이름만큼이나 독특한 외모를 지녔다.

호리병처럼 길고 곱게 빠진 아로마 초음파 가습기. 힐링에도 탁월한 효과를 줄 것같다. 그리고 작가의 말처럼, 목을 빼고 내가 언제 올까 하며 촉촉하게 기다려줄것만 같다.

아로마 램프 '이응'에 앉아있는 나비의 모습이다. 이 예쁜 조명위에 앉아 있다면 비에 젖어 더러워진 몸이라도 날개를 퍼덕거리면 금방 괜찮아 질것 같다. 몸과 마음 모두 따뜻해지니 늘어지게 낮잠을 자도 좋다. 안심하고 누워, 기대서 자다 가는것도 좋다.

긴 하루에 지친 몸을 끌고 집으로 돌아와 방에 들어와서, 이렇게 따뜻한 이미지를 주는 아로마 램프를 보면, 나도 비에 젖은 나비처럼 금방이라도 괜찮아 질수 있을 것 같다.


아로마 램프나 방향제가 몸과 마음의 힐링제라면, '13cm 조명 별자리본'은 시각적으로 즐거움을 주는 소품으로 탁월하다.

사계절의 별자리를 보여주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작가는, 지구본을 보며 이렇게 시사한다. '저 지구본을 보자. 운명은 저기 지구 반대편에서나 떨어질 것 같은 막연함이 든다. 하지만 인연은 저기 빛나는 별빛 조각들 같다. 지구 전체를 감싸고 주많은 인연이 빛나고 있다. 인연의 빛이 하나 꺼져도 곧 새로운 빛이 켜진다. 저기 어딘가 우리의 인연도 빛나고 있을것이다.'

캄캄한 방에 예쁘게 수놓일 별자리를 생각하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 가장 탐나는 소품이였다.

소품과 함께 마음 따뜻하게 해주는 책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작가의 그런 소품 사랑은 다음의 글에서 엿볼수 있다.

굳이 함께 하는 누군가가 '사람' 으로 국한된게 아니라, 작은 소품, 나에게는 인형같은 존재와 함께 즐거운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는것도 즐겁지만,
누군가와 함께 먹는것도 중요한 일이다.
무엇을 먹느냐보다
누구와 함께 먹느냐가 중요하고
같은 음식이라도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그 맛은 천차만별이 된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서 '누구'가 꼭 사람일 필요가 없다는 점.
평소에 즐겨 듣던 음악이 될 수도 있고,
만화책이나 TV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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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인문학 소소소 小 少 笑
윤석미 지음 / 포북(for book)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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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문학' 이라는 장르는 괜시리 어렵고 철학적으로 느껴지는 책의 장르중에 하나였다.

하지면 한권, 두권 읽어가다 보니, 교훈적인 내용도 굉장히 많고 마냥 그렇게 어렵지 만은 않은 인생의 지표가 되는 고마운 책 임을 깨닫게 되었다.

저번달에 읽은 '인문학 카페 인생강의' 에서도 배웠지만 '새로운 나, 아직 드러나지 않은 나를 드러나게 하기위해서는 새로운 경험이 필요한데 직접적인 경험도 있겠지만 인문서적의 독서와 사색이 대안이 될수 있다. 독서를 편식하는 습관에서 벗어나야 한다' 는 책 속의 말씀처럼 독서를 편식하는 습관은 과감히 버려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문학 도서는 이제 나에게 어렵고 딱딱하게만 다가오는 책은 아니다.

 

책은 깔끔하고, 150편의 인문학적 지식, 교훈에 대해 설명해 준다.

 

小 : 작을 소

001 보이는 길로 가지 말고, 생각하는 길로 가십시오.
파블로 피카소, 그를 향한 논쟁

002 실수와 시행착오를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공학 박사 이면우 교수의 신사고 이론(新思考 理論)

003 규칙이 너무 많은 사람은 큰 꿈을 품기 어렵습니다.
교육자 윌리엄 클라크 박사의 인생철학

004 누구의 흉내도 내지 않고, 나답게 사는 게 정답입니다.
두 명의 화가, 베티 에드워즈 & 브라이언 보마이슬러

005 하물며 식물도 자신을 좋아하는 사람을 알아보는 법이죠.
크리브 백스터의 연구와 이론, ‘백스터 효과’

006 백발백중이란 신에게도 불가능한 일입니다.
3타수 2안타의 논리

007 지금부터라도 좋은 방향으로 길들여 보십시오.
조건 반사 이론을 확립한 파블로프의 실험

008 얻고 싶은 것이 있으면 일단 움직이십시오.
중국 당나라 시대 선사, 마조와 회양의 해답

009 될지 안 될지도 모를 일? 그래도 하고 싶다면 해 보는 겁니다.
故 스티브 잡스(Steve Jobs) & 워즈니악(Steve Wozniak)의 모험

010 그놈의 사랑, 저절로 오지 않거든 가서 잡아오시죠.
『톰 소여의 모험』마크 트웨인, 사랑을 잡다

011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 자, 여기 있습니다.
탈무드의 비밀 1

012 경험보다 더 좋은 인생 공부는 없습니다.
탈무드의 비밀 2

013 아무리 그래도 나 살자고 남을 죽이는 일은 하지 마십시다.
탈무드의 비밀 3

014 너무 초조해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반드시… 네, 그렇고말고요!
중국 최고의 훈육서 『안씨가훈』에서 얻은 덕목

015 ‘다 내 탓이다’ 하면서 속 썩느니 시원하게 화를 내십시오. 40
일본 철학자 나카지마 요시미치의 『화내는 기술』

016별것도 아닌 일에 벌벌 떨면 좀 어떻습니까?
체감 온도에 대하여

017 남의 인생 부러워 말고, 무시하지도 말고… ‘너나 잘하세요.’
인도의 성자들 ‘사두’ 혹은 ‘구다리 바바’

018 더 높이 날고 싶다면 더 납작하게 엎드려야 합니다.
거미의 본능

019 작은 것이 오히려 더 큰 감동을 줄 때도 있습니다.
연암 박지원이 오랜 벗 홍대용에게

020 액땜했다, 생각하는 게 방법입니다.
관성의 법칙

021 당신이 틀렸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습니까?
매미 그리고 ‘선관오덕’

022 받지 못할 마음이라도 주고 싶거든 주어야지요.
추사 김정희의 편지

023 정답을 내는 일보다 원리를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사진가 마거릿 버크화이트가 남긴 것

024 정신 팔고 매달린 결과가 참패라면 또 어떻습니까?
‘신선놀음에 도끼 자루 썩는 줄 모른다’는 말

025 하늘이 당신을 반드시 도울 겁니다.
일본 작가 오나리 유코의 충고

026 나쁜 꿈 꿨다, 하면서 툭툭 털어버리십시오.
김만중의 『구운몽』을 다시 보다
027 청춘, 거 너무 부러워할 일도 아닙니다만….
정신 병리학자 에릭슨의 ‘모라토리움 인간’

028 부모 노릇,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십시오.
펭귄의 비애 혹은 희열

029 한 치 앞도 모를 인생, 너무 크게 생각할 것 없습니다.
6?25에 대한 어느 전우의 기록 중에서
030 제대로 이기는 방법 하나 알려드리지요.
김순권 박사의 독초를 이기는 옥수수 종자 연구

031 해야 할 일이면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일단 움직이십시오.
‘가르시아에게 보내는 편지’ 속 로완 중위

032 누구나 안 그런 척, 두 얼굴을 가지고 살아갑니다.
칼릴지브란의 우화집 『광인』중에서

033 내 힘으로 만들 수 없는 인생이란 없습니다.
폰더 씨의 위대한 여행

034 조금 돌아가도 길은 반드시 만나게 되어 있습니다. 78
길 위에서 길을 찾다

035 혹 무엇에 홀린 듯, 의지와 다르게 이끌리고 있지는 않나요?
철새의 이동 경로에 대한 고찰

036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는 그 시간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데이빗 쿤디츠의 『천천히 사는 즐거움』 중에서

037 나답게 사십시오, 흉내 내기는 그만두고!
중국 송나라 시대 화가 미우인의 모작(模作) 습관

038 되는지, 안 되는지는 해 봐야 알 일입니다.
노인이 큰 산을 옮겼다 하여 ‘우공이산’이라

039 살다 보니 성공보다 더 위대한 실패도 있더군요.
탐험가 어니스트 새클턴의 위대한 업적

040 변한 것은 상대가 아니라 내 마음인지도 모르죠.
길조 혹은 유해 조류, 까치에 대한 관점

041 잠시 쉬어가는 겨울잠, 우리에게도 깊은 ‘쉼’이 필요합니다.
생장을 멈추거나 지연시키는 동식물들의 휴면기

042 배를 곯더라도 당당히 사는 것, 그게 ‘배짱’ 아닌가요?
조선시대 화가 최북의 일화

043 다시 시작하고 싶다면 그놈의 미련부터 다 태우시죠.
정월 대보름의 몇 가지 풍속

044 여행? 떠나지 못하는 것은 몸이 아니라 마음입니다.
청나라 시대 문장가 김성탄의 변(辨)

045 누구나 결정적인 시기에는 두 얼굴이 될 수 있습니다.
로마 신화 속 야누스의 실체

046 해야 할 일이 있다면 지금, 하십시오.
영국의 부흥사, 찰스 스펄전 목사의 시(詩)

047 어쩌면 나 스스로에게 속고 있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라쇼몬〉

048 지금 벌떡 일어나 뛸 준비를 시작해야만 합니다.
교육 개혁자 ‘부커 디 워싱턴’을 만든 성공의 밑거름

049 모든 해답은 바로 당신 안에 있습니다.
달라이 라마가 전한 수도승 이야기

050 ‘어떤 생각을 하느냐’가 그 사람을 만듭니다.
넬슨 만델라의 인생철학

051 감정도 저축되고, 인출된다는 사실을 아세요?
스티븐 코비 박사의 ‘감정은행 계좌’ 이야기

052 진정으로 꿈꾸는 것을 그리는 일, 그게 진짜 ‘인생’입니다.
중국의 지도적 화가 곽희의 산수화론

053 모든 것을 다 버리고서라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나요?
『달과 6펜스』그리고 폴 고갱

054 다 지나가기 전에… 소중한 그 순간을 잡으세요.
손톤 와일더의 희곡 〈우리 읍내〉

055 바람 잘 날 없이 살았던 이가 결국 최후의 승자가 됩니다.
정민자의 『한옥 짓는 이야기』중에서

056 듣는 귀만 한껏 열어두어도 잘 사는 법이 보입니다.
귀 이(耳), 잘 듣는 힘

057 ‘웬수’ 같은 그 인간을 바꿀 사람은 당신밖에 없습니다.
소설가 이윤기, 〈미녀와 야수〉를 엿보다

058 불평하고 싶을 때는 까짓 거 실컷 하십시오.
고흐와 테오의 우애, 그 진실

少 : 적을 소

059 가끔은 쌀 팔아 고기 사먹는 배짱도 필요합디다.
『근원수필』김용준 그리고 이덕무의 일화

060 마음이 조금만 더 간절해지면 이룰 수 있게 됩니다.
고전 소설 『심청전』그리고 심봉사

061 길고 긴 장마에도 쨍하고 해 뜰 날이 있습니다.
기상 특보, 장마와 마른장마

062 당신의 희생을 알아줄 때가 곧 온다니까요.
라이트 형제, 그 이전의 릴리엔탈 형제

063 공덕(功德)은 숨어서 쌓아야 맛입니다.
전남 구례의 고택, 운조루의 뒤주 이야기

064 위트 있게 사는 것보다 더 배부른 일은 없는 법입니다.
고전 문학 속의 놀이, 순라잡기

065 그래도 솟아날 구멍은 분명히 있지요.
보릿고개의 진실

066 도저히 바꿀 수 없다면 견디는 것이 최선입니다.
『박씨부인전』의 교훈

067 우선 나와 약속한 일부터 지키는 게 답입니다.
간디의 약속

068 아무렴! 당신도 전설이 될 수 있습니다.
중국 성무정이 지은 『제해기』 속 견우와 직녀

069 나를 다 아는 벗이 있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애절한 벗, ‘백아절현’

070 ‘우연’에 진심을 보태면 ‘필연’이 됩니다.
사형수 로버트 스트라우드, 세계적인 새 전문가가 되다

071 존재하는 모든 것에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어린왕자 그리고 바오밥나무

072 척박한 땅일수록 달고 옹골찬 열매를 맺는다지요.
세계적인 포도주 산지에서 배우다

073 ‘환경이 나빠서…’라는 것은 궁색한 변명일 뿐입니다.
‘에베레스트’를 정복한 두 남자

074 꿈보다 해몽! 좋은 대로 생각하면 그만이죠.
귀뚜라미의 울음, 그 너머의 진실

075 무수한 고비를 넘긴 사람들은 결국 걸작을 남깁니다.
저니맨(journeymen)과 마스터피스(masterpiece)

076 폭풍 같은 삶, 그래도 흔들리지 않을 방법은 있습니다.
‘태풍의 눈’에 대하여

077 강한 놈, 머리 좋은 놈, 적응 잘하는 놈… 놈놈놈 중 최고는 누구일까요?
찰스 다윈, 더 큰 꿈을 위해 내려놓다

078 어쩌면 내가 보고 있는 ‘나’는 반쪽짜리인지도 모릅니다.
한가위 풍속 ‘반보기’에 대하여

079 어쨌든 이 세상의 모든 질병은 ‘사랑’으로 고쳐야 합니다.
의학 박사 딘 오니시의 ‘관계의 연금술’

080 알고 보면 우리는 지렁이만도 못한 사람입니다, 글쎄….
‘대지의 창자’라 불리는 지렁이의 실체

081 강인한 자들에게는 남모를 비밀 병기가 숨어 있답니다.
인간 그 이전부터 존재했던 바퀴벌레 이야기

082 너무 앞서거나 빨리 가면 다치기도 한다니까요.
나무늘보의 존재 이유

083 언제, 어디서, 어떤 상황이든 살아남고 볼 일입니다.
메뚜기들의 마지막 껍질 벗기에 빗대어

084 소신 있게 산다는 것, 이거 참 고단한 일이지요.
과학자 니콜라 테슬라의 소신

085 풀 한 포기에도 본받고 싶은 품성이라는 게 있지요.
조선시대 화가 강희안의 『양화소록』에서 배우다

086 안타깝게도 사라지고 나면… 그뿐입니다.
멸종 동물들의 지난 생태계 이야기

087 진짜 미운 사람에게 복수하는 법? 무관심이죠.
『이윤기가 건너는 강』에 실린 나무의 영혼 이야기

088 내 입장만 공공연히 앞세웠다가는 왕따 당하기 십상입니다.
인간관계의 정석, 황금률 혹은 백금률

089 천성이 바르게 키워졌다면 남은 것은 믿어주는 일뿐입니다.
당나라 시인 유종원의 수필 『종수곽탁타전』 중에서

090 단 한 번뿐인 기회? 사는 데 그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토너먼트에 대한 왈가왈부

091 사람들은 당신을 어떻게 불러주고 있나요?
어류 학자 정문기의 명태에 대한 고찰

092 행복과 불행, 그 답은 사지선다형이 아니라 주관식입니다.
권정생의 『몽실언니』가 남긴 교훈

093 대책이 없다? 결국은 살 궁리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경북 산간 지방 ‘까치구멍집’에 대한 견해

094 고치고, 다듬고, 새로 빚고… ‘나’란 사람은 그렇게 만드는 거죠.
당나라 시인 가도와 한유의 일화

095 이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란 없다고 믿으십시오.
‘블루문(Bluemoon)’에 대한 소소한 상식

096 혼자서는 날 수 없어서… 그래서 둘인 거죠.
날개가 하나뿐인 새, 비익조에 대하여

097 충분히 당당해질 자격이 있는데도 왜 주눅이 드는 겁니까?
김은영의 책 『이미지 메이킹』

098 변화시키고 싶을 때는 우선 그 사람과 눈높이를 맞추십시오.
피에르 르페브즈의 『당신을 바꿀 100가지 이야기』 중에서

099 남의 고통을 함께 느끼며 내 고통을 지우는 법도 있습니다.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과 마거릿 드래블의 『레드 퀸』

100 아무리 사랑해도 뿌리가 다르니 판박이가 될 수는 없습니다.
두 그루의 나무, 하나가 되다! 연리지

101 그것밖에는 할 수 있는 일이 없을 때, 그것이 걸작이 되는 겁니다.
빚이 걸작을 낳다, 소설가 발자크

102 다 가진 사람을 누를 수 있는 것은 지혜로운 사람뿐입니다.
인도 무굴왕조 5대 황제 뭄타즈의 아내 사랑

103 가끔 뒤돌아보는 일, 그 여유가 당신을 바로 세웁니다.
승방의 글귀 ‘조고각하(照顧脚下)’의 참뜻

104 그래서 준비가 철저한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겁니다.
미켈란젤로의 걸작, 다윗 조각상에 대하여

105 정말이지 위기야말로 ‘기회로 삼기 딱 좋은 기회’죠.
영국 소설가 크로닌의 일화

笑 : 웃을 소

106 ‘나’를 애인인 듯 다루면서 나 자신과 제일 먼저 교제하십시오.
『인간 교제술』의 저자 크니게의 충고

107 인생이라는 경기에서 모두가 선수로만 뛸 수는 없습니다.
수학자? 철학자 피타고라스의 인생 정의

108 유혹에 흔들리지 않을 자신, 정말 있습니까?
그리스 신화 속 케팔로스와 프로크리스 부부

109 물통은 채워져 있습니까? 국자도 준비되었습니까?
교육심리학 박사 도널드 클리프턴의 물통과 국자론

110 꽃을 바라볼 여유 정도는 품고 살아야 합니다.
꽃그림 화가 조지아 오키프의 한마디

111 어른들에게도 사랑이란 참 아픈 열병입니다.
일흔넷 괴테, 노작가의 사랑

112 천원 한 장도 잃기 싫어하면서 나 자신을 잃는 것에는
그토록 관대하다니… 참 희한합니다.
철학자 키르케고르의 일침

113 그만 주무십시오. 잠이야 죽어서도 얼마든지 잘 수 있으니!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의 인생관

114 죽자 하고 덤비면 살지만, 살자 하고 도망하면 죽는다니… 덤벼볼 수밖에요.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과 그의 아내 엘리노어 루즈벨트

115 나의 뿌리가 어디로 뻗어가고 있는지, 살다가 한 번씩은 들여다볼 일입니다.
소설가 알렉스 헤일리의 뿌리 찾기

116 어제의 나를 돌아보며 후회하지 마십시오.
내일의 나를 미리 걱정하지 마십시오.
지금은 그저, 지금의 나를 즐길 때입니다.
헤르만 헤세의 생애 가장 행복했던 순간

117 내일은 내일의 해가 뜨겠죠. 그 해는 오늘의 것보다 찬란하겠죠.
이반 투르게네프의 희망 사항

118 아직 정상에 오르지는 못했어도 당신 참 대단한 사람입니다.
세네카의 철학적 칭찬

119 그 옷은 누구를 위해서 차려입은 것입니까?
파브르의 식물과 곤충의 눈으로 세상 보기

120 지치고 고단할 때는 가만히 앉아서 차 한 잔에 마음 비춰보는 시간을 가지십시오.
초의선사(草依禪寺) 장의순의 다도(茶道) 인생론

121 도리를 다하는 아버지가 도리를 다하는 자식을 만듭니다.
철학자 장 자크 루소의 뒤늦은 후회

122 기회는 많은데 돈이 없는 청년기, 돈은 있는데 기회가 없는 노년기…
어느 쪽이 더 좋아 보입니까?
마크 트웨인의 인생 강론

123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다지 않습니까.
문인 양사언의 시조와 인생

124 좋은 상사란 아랫사람과 똑같이 허기지고,
그들과 똑같은 피로를 느낄 줄 아는 사람입니다.
칭기즈 칸의 어록

125 자고로 있는 척하는 남자들, 너무 믿지 마십시오.
화가 박수근의 연애편지

126 정말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왜 자꾸 딴생각을 하죠?
빈센트 반 고흐의 위대한 결심

127 가난 때문에 그것을 포기하느니 그것에 매진해 가난을 이겨보시죠.
폴 고갱의 가난과 열정

128 진짜 두려운 것은 남의 이목이 아닙니다. 내가 보고 듣는 것이 무서운 거죠.
연암 박지원의 이목(耳目)에 대한 깨달음

129 생애 마지막 날, 무엇을 남기고 떠나겠습니까?
화가 모딜리아니의 마지막 선물

130 곰곰이 생각해 보면 복잡할 것도 없습니다.
몸과 마음을 모두 하고 싶은 일에 쓰면 그뿐입니다.
화가 장욱진의 심플한 사고(思考)

131 욕심이 깊으면 저도 모르게 패악(悖惡)을 행하는가 봅니다.
당나라 시인 유희이의 비통한 시(詩)

132 외유내강(外柔內剛), 사랑은 온유하지만 강합니다.
샤갈의 뮤즈, 벨라 로젠펠드

133 실연(失戀)이란 사랑을 잃는 것이 아니라, 사랑에 묶인 마음을 풀어주는 일입니다.
릴케 미학의 절정, 「두이노의 비가」중에서

134 아프지 않고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얼마나 지혜롭게 이겨내는가의 차이일 뿐.
그림으로 병을 이기며 살았던 화가 뭉크의 고백

135 잘난 척, 예쁜 척, 가진 척… 너무 과장하지 마십시오.
삶이라는 무대는 진솔하게 채워져야 제맛입니다.
안톤 체홉의 현실주의

136 1日 1食? 간헐적 단식? 먹는 일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무슨 생각으로 사는가, 하는 거죠.
정신의학자 빅터 프랭클의 질문

137 “아무한테도 말하지 마!” 참 부질없는 당부입니다. 혼자 가슴에 묻어 두십시오.
철학자 그라시안, 일침을 가하다

138 다른 사람이 보는 ‘나’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요?
피천득이 본 수필가 찰스램

139 이기고 싶다면 손잡으십시오.
혁명가 크로포트킨, 상호 부조의 개념

140 침팬지도 자기 조절 능력이 있다면… 우리가 못할 이유가 없습니다.
동물행동학 박사 제인 구달의 인생 팁

141 여자가 당당해지기 위해 꼭 필요한 두 가지, 돈과 혼자만의 공간이라는데… 맞나요?
여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항변

142 인생은 책과 같으니… 차분히 정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소설가 장 파울의 인생 독해

143 자신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손을 번쩍 드십시오.
사마천 『사기(史記)』 속 ‘모수자천’의 숨은 뜻

144 이랬다저랬다 하는 심지 약한 사람이 무슨 성공을 할 수 있겠습니까.
정치가이자 소설가 디즈레일리 식 성공법

145 연애를 할 때는 그렇게 달더니만 살아 보니 참 쓰지요?
오스카 와일드의 ‘로맨스’에 대한 정의

146 내 이름 석 자가 부끄럽지 않게… 딱 요만큼씩만 하고 살면 되겠습니다.
오 헨리의 개명(改名)

147 쓰러지지 않을 방도는 없습니다. 단, 쓰러져도 다시 일어날 수는 있습니다.
작가 올리버 골드스미스의 미담

148 어디로 가야 할지는 확실히 정하셨습니까?
장 파브르, 곤충과의 동행기

149 ‘지켜준다’의 숨은 뜻은 ‘배려한다’입니다.
영국 국왕 에드워드 8세의 사랑

150 우리 모두 ‘인생 좌우명’ 하나쯤은 곁에 두고 사는 걸로!
청나라 행정가 증국번의 좌우명

 

 

 

'작을 소' 내용 중, '나를 들여다보는 거울? 자, 여기있습니다.' 의 내용이 인상 깊었다.

탈무드에 실려있는 내용을 교훈적으로 풀어서 설명해 주었는데, 탈무드에는 사람을 평가하는 세가지 기준이 있다고 한다. 첫번째는 '키소.' 키소란 사람이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며 사는가, 이것이 사람을 평가 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코소'. 향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람이 무엇을 즐기며 지내는가, 무엇에 빠져있는가, 사람의 마음을 빼앗아 간것은 무엇인가를 실피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이 가장 소중하게 여기고 기뻐하고 감사하며 즐겼던 일이 무엇이었는가를 보면 사람의 인생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카소'. 이는 노여움을 말하기도 하지만 인내력을 말하기도 하는데, 사람이 자기의 감정이나 분노를 얼마나 억제할 수 있는가, 고통 가운데서 얼마나 참고 인내할 수 있는가를 보면 사람을 평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돈을 어디에 어떻게 쓰는가, 키소. 주로 어떤 일에 마음을 빼앗기며 즐기는가, 코소. 고통의 시간을 얼마나 참고 견디며 기다릴 줄 아는가, 카소. 한번 쯤은 이 세가지 기준으로 남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을 평가해 보길 바란다'는 내용이었다.

 

다음으로는 '체감온도'에 대한 내용인데, 실제 온도는 온도계로 측정하는 온도라면, 체감온도는 사람이 느끼는 온도이다. 더울때에 선풍기 바람을 쐬다보면 춥다 라는 느낌을 받기도 하는데 이는 체감온도라는 것이다.

'... 살아가면서 느끼는 고통, 인생의 추위와 더위, 하루하루 일상의 온도 역시 실제온도와 체감온도로 나누어 볼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영하 20도의 추위, 영상 30도가 넘는 더위 속에서도 춥다고 느끼지 않고, 덥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는 방법, 찾을 수 있지 않겠습니까? 별것도 아닌 비바람에 벌벌 떨고 있다고, 누군가를 손가락질 할 수 만은 없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기쁨과 고통, 힘듦의 정도는 다 다르다. 공에 맞았을때 누군가는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수도 있지만, 누군가는 너무 아파서 데굴데굴 구를수도 있다. 가끔가다 보면 '별것도 아닌일인데 왜 저렇게 호들갑이지? 뭐가 저렇게 힘들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될때도 있다. 특히나, 힘들다는 말을 자주하는 사람들을 보게되면 나조차도 '아니 왜저렇게 뭐때문에 힘들어하는거지?' 라는 생각을 갖게 된다. 이는 각자가 느끼는 '체감온도'가 다르기 때문임을 알게 되었다. 나한테는 대수롭지 않고 따뜻하다고 넘어갈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엄청난 더위로 느껴질 수도 있는.. 각자의 체감온도의 차이를 이해 해야겠다.

 

마지막으로는 '적을 소' 에서 '나를 다 아는 벗이 있다면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라는 부분이다.

인생에 있어 인간관계에 대한 조언, 충고는 여느 책에서나 다 보았던것 같다. 지난 번에 읽었던 '나도 내가 궁금하다' 책 속에서도 '한평생 단 한명의 좋은 친구만 사귀어도 인생은 성공이란 말도 있듯이 좋은 사람 한 명 만나기란 그만큼 힘들다.' 라는 구절이 있는데, 이 책에서도 친구 한명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백아절현 이라는 사자성어의 유래를 설명해 주고 있는데, 백아라는 거문고 명인에게는 종자기라는 절친이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의 명인이라면 종자기는 소리를 듣는데 탁월한 명인이었고, 백아가 거문고로 높은 산의 형상을 타고 있으면 종자기는, 마치 태산준령같도다-하고 감탄하고, 강의 흐름을 묘사하는 곡을 타면, 흐르는 물이 마치 황하나 양자강 같다며 감탄을 하였다. 그래서 백아는 종자기가 병으로 죽자 거문고의 줄을 끊어버리고 다시는 거문고에 손을 대지 않았다. 거문고 소리의 참가치를 알아주는 사람이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여기서 '백아절현' 이란 말이 만들어 졌는데, '참다운 벗의 죽음을 슬퍼하는 말, 친한 사람이 죽었을때 애도를 표하는 말' 이다. 그리고 또하나, '지음' 이란 말도 만들어 졌는데, 이 뜻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사람' 이다.

"남들은 알 수 없는 내 마음을 읽어주는 사람이 있습니까? 살면서 백아절현의 기분을 느끼고, 지음이라 이름 붙일 수 있는 벗이 단 한사람이라도 있다면 당신의 인생은 성공입니다."

 

 

 

저자는, 책을 열면서 이렇게 말을 하였는데, 나에게도 이 책이 저자의 바램대로 될 거 같다.

'숙제 하기 싫고 어려울때 손이 가는 소소한 책일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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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심 - 진심인생경영어록 55
무네쓰구 토쿠지 지음, 방경희 옮김 / M&K(엠앤케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굉장히 얇고 작은 핸디북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정말 재미없게 생긴 비주얼이긴 하지만, 그 안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진심으로, 진심을 다해', 강조하는 '진심'은 잘 담겨있다.

 

저자는 현재 국내에서도 인기있는 카레집, 코코이찌방야의 창업자이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정말 자수성가한 케이스 인데, 건축업을 하다가 작은 찻집을 내는 것부터 그의 요식업 사업을 시작한다. 줄을 서 있는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하여 가까운 곳에 다른 찻집을 내고, 그러다가 그의 부인이 만든 카레라이스의 호응에 힘입어 카레라이스 전문점을 설립하기에 이르른다. 개점한지 4년만에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개점한지 20년 만에 500번째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개점하게 되고, 그 스스로가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그는 (책 뒷부분에도 나오지만) 취미가 일이라고 말하는 현장형 사장으로서, 진심과 열심만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하는 열심형 사장이라 인정받게 된다. 또한 그는 특히 클래식을 사랑하는데,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하여, 누구나 생활 속에서 클래식을 접할 수 있또록 노력하고 여전히 현장형/ 열심형 인간으로 '진심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의 사업이 순풍에 돛을 매단 배 처럼 평탄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해준 명언 아닌 명언을 소개해 주고 있고, 그 각 명언은, 우리같은 일반인 보다는 기업의 사장, 그리고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좋은 조언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동과, 새겨지는 조언은 크지 않았지만, 충분히 우리 인생에서 다 알만한 이야기를 말해주지만, 저자는 '누구나 아는 얘기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이 일을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게 열심히 필사적으로 하십시오. 그렇게 실천하면 꿈이 현실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것입니다.' 하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골프는 치지 않는 것이 좋고, 친구와의 인맥은 적을수록 좋다고 하고, (그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바라는 친구는 많을 수록 좋다고 함), 술은 마시지 않는것이 좋다고하고, 영화는 되도록 많이 보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고, (영화보는 시간 2시간도 아깝다고 함), 가장 큰 취미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쁨을 느끼라고 한다. 가장 와닿지 않는 조언이였기에 한번 적어보았다.

 

하지만 그는 '꿈'에 대해서는, '꿈꾸지 마라. 목표를 가져라!' 고 말해주면서, '꿈만 꾸지 마십시오. 그것보다 1, 2년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이루어질것 같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공언하고 실행하여 목표를 달성하십시오. 그 후에는 또 다시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이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기적처럼 이루어져 있을 것 입니다. 항상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크고 작은 역경과 위기가 찾아온다해도 포기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목표를 가진 사람은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단순한 꿈이 아닌, 확실한 목표를 따라가십시오.' 라고 조언해준다. 망상이 아닌 현실가능한 꿈을 작은 목표로 삼고 하나씩 차근차근 달성해 가라는 진심어린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또한 '꿈이라는 것은 환상이며 망상! 꿈만 꾸지 마라!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이루어질 것 같은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공언하고 실행하여 목표를 달성하라!' 고 일깨워 준다. 정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 이지만, 한번씩 일깨워 주면서 필사적으로 이행하라고 하는 조언인 것 같다.

 

끝으로, 경영과 인생의 성공을 바라는 이들에게 해주는 작가의 조언으로 글을 마치려 한다.

먼저 목표를 세우십시오.

그것을 반드시 달성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곧이어 다음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력투구 하십시오.

이것 또한 반드시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꿈꾸지 마라! 목표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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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표 여행 : 비우고. 채우고. 머무는
이민학.송세진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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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깔끔한 느낌을 주는 책 '쉼표여행'.

전국 곳곳의, 정말 인생의 쉼표를 줄 수 있는 힐링 여행지를 소개한 책이다.

여행도서인 만큼 사진도 많고, 설명도 많고, 저자가 다니면서 느낀점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기 때문에 나중에 내가 여행지로 여행을 가도 느낄수 있을법한 느낌, 기분을 적어놓았다.

책은 비우기, 채우기, 머물기, 떠나기 이렇게 크게 네가지로 분류되어있으며 각각 여행지가 파트별로 나뉘어져 있다. 그리고 부록으로는 힐링제주도도 소개를 해주고 있다.

비우기
꽃과 안개 그리고 바람의 길_ 강원도 태백 분주령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평창 선자령, 충주 하늘재, 지리산 성삼재
산중 호수에서 평정심을 얻다_ 충청북도 괴산 산막이길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포천 산정호수, 포항 오어지, 진안 용담호
나를 만나러 내가 떠나는 길_ 충청남도 서산 부석사 템플스테이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남원 실상사, 공주 영평사, 예산 수덕사
동쪽 하늘 청량함이 내려와 나를 감싸네_ 경상북도 봉화 청량사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소백산 비로사, 완주 화암사, 순천 선암사와 송광사
호젓한 숲길에 깔린 너와 나의 이야기_ 경상남도 창원 저도비치로드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강화 나들길, 변산 마실길, 해파랑길 고성구간
마음까지 채워주는 자연의 풍요로움_ 경상남도 슬로시티 하동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신안 증도, 예산 대흥 의좋은형제마을, 완도 청산도
그 바다에 한 생이 흐르더라_ 전라남도 고흥 외나로도 염포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무안 조금나루, 울진 오산해변, 태안 구름포
숲을 스치는 바람에 몸을 씻다_ 전라남도 장흥 편백숲 우드랜드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장성 축령산자연휴양림, 울진 소광리금강송군락지, 홍천 수타사계곡

채우기
사랑으로 충분하다_ 경기도 파주 헤이리&프로방스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춘천 공지천 이디오피아집, 봉평 흥정계곡 허브나라농원, 담양 죽녹원
나는 발효 중인가?_ 경기도 포천 산사원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진천 세왕주조, 영주 쥬네뜨와인, 청도 감와인터널
재즈와 축제, 추억이 되다_ 경기도 가평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서울 GMF, 평창 대관령국제음악제, 부산 국제영화제
저 그림 속으로 들어간다_ 강원도 평창 대관령삼양목장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순천 순천만갈대숲, 안동 퇴계오솔길, 임실 옥정호
유쾌한 상상력의 공간_ 전라북도 완주 아원&오스갤러리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보령 개화예술공원, 포천 아트밸리, 제천 능강솟대문화공간
내 맘속에 지은 집_ 전라북도 익산 미륵사지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경주 황룡사지, 양양 미천골 선림원지, 충주 미륵대원지
옛 맛 흐르는 깊이 있는 한 상_ 전라남도 영광 문정한정식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목포 다원한정식, 목포 옥정 궁중한정식, 금산 조무락 인삼한정식
온몸으로 작품을 쓰다_ 전라남도 보성 벌교 태백산맥문학관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춘천 김유정문학촌과 실레마을, 남원 혼불문학관, 봉평 이효석문학관

머물기
옛 마을 걷기의 즐거움_ 강원도 고성 왕곡마을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함양 개평마을, 나주 도래마을, 산청 남사예담촌
TV도 스마트폰도 없는 힐링마을_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포천 허브아일랜드 허브힐링센터, 양평 황토힐링캠프, 경주 꽃마을한방병원
숲에서 숲을 보며 즐기는 스파_ 충청북도 제천 리솜포레스트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고창 석정휴스파&힐링카운티, 진안 홍삼스파, 경주 스파펜션
잠시 섬사람이 되어본다_ 경상북도 영주 수도리 무섬마을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영월 주천강변 한반도 뗏목마을, 예천 회룡포마을, 안동 하회마을
테마가 아닌 호흡을 느낀다_ 경상북도 안동 금소리 금포고택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경주 양동마을, 청송 송소고택, 나주 목사내아 ‘금학헌’
정원과도 같은 작은 섬을 걷다_ 경상남도 거제 지심도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통영 소매물도, 군산 어청도, 옹진 대이작도
편백향 그윽한 그늘에서의 단잠_ 경상남도 남해 편백자연휴양림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남양주 축령산자연휴양림, 홍천 삼봉자연휴양림, 충주 계명산자연휴양림
나만의 바다를 나의 고요한 침실로_ 전라남도 신안 증도 엘도라도리조트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통영 클럽ES 통영리조트,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 춘천 남이섬

떠나기
방황을 기대하라_ 서울 부암동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제주 골목, 전주 한옥마을,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
산을 넘고 바다를 따라 달려보자_ 강원도 종단 드라이브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영광 백수해안도로, 군산 새만금방조제, 영덕 블루로드
꽃길 따라 예쁜 꿈속으로_ 강원도 춘천 제이드가든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화천 연꽃단지,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제주 카멜리아힐
상상과 가능성의 맑은 기운_ 강원도 태백 검룡소 눈 여행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한라산 윗세오름, 덕유산, 지리산 바래봉과 눈꽃축제
격변의 시대를 가다_ 대구 근대로 청라언덕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강릉 안목해변과 커피 여행, 이태원 앤틱가구거리, 부산 보수동 책방골목
숲과 호수와 물안개와 나_ 경상북도 청송 주산지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보성 녹차밭, 평창 대관령 양떼목장, 포항 호미곶
소진하고 충전하는 여행_ 경상북도 경주 자전거 여행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충주 충주호, 강화 해안도로, 서울 한강공원
낭만은 현재진행형_ 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_ 춘천 가는 itx, 강원도 정선레일바이크, 정동진행 밤기차

그리고 여행지 뿐만아니라, 비슷하지만 다른 여행지도 소개를 해주고 있어, 지리적으로 멀다 느껴지는 여행지이지만, 근교에 있거나 다른 지역에 있는 여행지도 알 수 있어서 보기 좋았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파주와 삼양목장만 다녀왔었는데, 아는 곳이 나오니 반갑기도 하였다.

가장 주의깊게 읽은 파트는 '머물기' 였는데, 대부분 울창한 숲과 푸르른 사진이 나를 반겼고, 지친 일상속에서 정말 '머물수 있는' 곳을 소개시켜주는 부분이였다.

그중에서도 나는, 'TV도 스마트폰도 없는 힐링마을_ 강원도 홍천 힐리언스 선마을' 은 정말 가고싶더라.

사진으로 책을 조금 더 소개를 해보고자 한다.

  

머물기에 소개된 마을들이 왼편에 보여지고 있고,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는 시간, 머물기 라고 적혀있다.
이때부터 머물기 파트가 시작이 된다. 
 

힐리언스 선마을은 도시인의 생활습관을 바꿔 자연과 몸과 마음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습관을 심어주는 프로그램이다.


 

마을의 소개 끝에는 왼쪽 하단에 보이는것과 같이 마을 방문을 위한 팁이 적혀있다. 이 마을은 힐링 프로그램을 운용하고 있는데, 당일 프로그램에 흥미가 생겼다.

또한 오른쪽 사진과 같이, 비슷한 그러나 다른 여행지의 소개가 있다.


 

그리고 여행지에서의 1박 2일을 저렇게 지도와 함께 소개해 주고 있고, 숙박/ 숙소에 대한 정보와 음식도 간략하게 소개해주고 있다.

아쉬웠던 점은, 소개된 여행지들이 지방이라는 점, 즉 너무 멀다는 의미이다. 그리고 혼자하는 여행이 아닌 동행인이 있어야 가능할 것 같은 느낌도 들어서, 주로 혼자하는 여행을 선호하는 나에게는 살짝쿵 아쉽기도 하였다.

그러나 춘천이라던지 파주라던지 서울 근교에 있는 여행지는 충분히 쉼을 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고, 그쪽으로 더 책을 파보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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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일
위화 지음, 문현선 옮김 / 푸른숲 / 201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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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삼관 매혈기라는 베스트 셀러의 저자인 '위화'의 신작 장편소설인 '제7일'.

 

사실 중국인 저자의 소설은 처음 읽어 보았다. 나는 음식도 편식하는데 책도 편식하는 편이 있어서 가장 좋아하는 작가의 책은 몇번이고 잘 읽는데 반해 처음보는 작가나 다른 장르의 책들은 잘 읽지 않기도 한다.

유명한 작가라기도 하고 일단 소재 자체가 흥미로워서 책을 한장 넘겼는데, 이 책의 구성은, 첫째날, 둘째날, 이런식으로 총 7일동안 일어나는 일들이 묶여 있다. 그리고 내용은, 주인공 '양페이' 가 죽고 나서의 이야기 이다.

 

양페이는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집에서 살고 있으며 빈의관(화장터)에 예약이 되어있고, 대기번호까지 받아두었다. 그리고 빈의관으로 부터 예약시간이 지났다는 통보를 받기도 한다. 그러면서 양페이는 "이런일에도 늦는게 있나요?" 하고 되묻는다.  

양페이는 죽었다. 그는 아마도 무너지는 건물에서 나오지 못하고 그대로 죽음을 맞이 한것 같다. 하지만 그는 건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고 있었다. 그런 그가 왜 황급히 건물을 빠져나오지 못했을까? 바로 그녀의 전 부인, 리칭의 자살소식을 접했기 때문이다. 식당에서 있던 양페이는, 그녀의 전부인인 '리칭'이 자살했다는 소식을 실은 신문을 보게 되고, 식당 주인이 어서 빨리 빠져나오라는 손짓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충격에 휩싸여 결국 건물에서 나오지 못하게 되었었다.

그는 천천히 걸으면서 그녀의 부인, 리칭과의 첫만남부터 결혼에 이르는, 그리고 결국 이혼에 이르는 일들을 회상하기 시작하였다. 리칭과 양페이는 사내커플이였다. 미모의 직원 리칭은 회사에서 얼굴마담, 술상무 역할을 하였고, 빼어난 외모때문인지 회사의 남자직원들에게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고백을 받기에 이르렀지만, 딱 한사람, 양페이는 그녀에게 크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하지만 사랑은 운명같이 찾아오는법. 그리고 짝은 다 있는 법. 그 둘은 결혼에 이르게 되고 행복한 생활을 영위하지만, 야망을 품고있던 리칭에게 한 사업가가 다가오게 되고, 그로써 그 둘의 아름다운 결혼생활도 끝이 난다. 리칭을 첩으로 들인 사업가 때문에 그녀는 결국 본인이 죽음을 선택하게 되고, 죽어서 다시 서로 만나게 되었던 것이였다.

리칭과의 추억이 담긴 셋집을 찾으러가는 양페이 앞에, 이제 그의 어린시절이 펼쳐지게 된다. 양페이는 기차에서 태어났다. 그의 친모는 복통으로 인해 화장실로 가게 되고 그곳에서 그를 낳게 되었는데, 양페이는 이미 구멍으로 빠져나가게 되고, 친모는 아기를 낳자마자 잃어버리게 되었다. 이렇게 뜻하지 않게 버려진 아이를 거두어 준것은 철도원에서 일하는 그의 아버지, 양진뱌오.

양진바오는 젊은 나이에 양페이를 거두게 되었지만 그 후로 그는 연애도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피하나 섞이지 않은 아이를 키우게 이르른다. 하지만 중간에 만난 여자와의 사랑을 꿈꾸며 양페이를 버리게 되지만, 끝내 그는 아가씨와의 사랑을 포기하고 양페이와 평생 함께 하기로 한다. 양페이가 성인이 된 후, 그의 친부모가 찾아오게되고 양페이는 친부모의 집으로 가서 며칠을 지내게 되지만 그의 오랜 집, 철도 옆 양진뱌오가 살고있는 집으로 돌아온다.

행복한 삶이었지만 양진뱌오는 림프암이라는 암에 걸렸다. 짐이 되기 싫었는지 양진뱌오는 그의 사랑하는 아늘 양페이의 곁을 떠나게 되는데....

 

 

소설이 다 그렇겠지만, 이 소설 또한 한번 읽으면 책장을 쉽게 덮지 못하게 만드는 마력이 있는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죽고 나서 양페이가 만나는 사람, 즉, 그의 부인, 셋집에 같이 살던 젊은 커플, 그리고 그의 아버지... 화장되기 전, 그가 돌아보는 이승세계의 이야기와 그리고 저승에 와서도 찾고 싶은 한사람, 바로 그의 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긴 아름다운 이야기 이다.

책을 읽으면서 떠올랐던 소설이 있었는데 바로, 미치엘봄의 천국에서 만난 다섯사람 이라는 소설이었다. 물론 내용은 이 소설과는 다르지만, 주인공이 죽고나서 천국에서 다섯명을 만나게 되는데, 그 에피소드가 적힌 소설이였기 때문에 죽고나서 만나는 사람들과의 이야기가 약간 비슷하다고 생각해서 떠올랐던것 같다.

죽음을 목전에 두고 아들에게 짐이 되기 싫어 떠난 아버지, 그리고 그 아버지를 찾기위해 떠나는 아들. 그 둘은 결국 만나게 되는데 정말 눈물샘을 너무나 자극하여 읽다가 엄청 울었다. 

 

책을 펼치면서 끝 장이 나올때까지 한숨에 읽어버린 흥미로운 소설,

부자(父子)의 아름다운 인연과 우정을 담긴, 정말 아름다운 이야기가 담긴 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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