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 진심인생경영어록 55
무네쓰구 토쿠지 지음, 방경희 옮김 / M&K(엠앤케이)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굉장히 얇고 작은 핸디북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정말 재미없게 생긴 비주얼이긴 하지만, 그 안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진심으로, 진심을 다해', 강조하는 '진심'은 잘 담겨있다.

 

저자는 현재 국내에서도 인기있는 카레집, 코코이찌방야의 창업자이다.

불우한 어린시절을 보내고, 정말 자수성가한 케이스 인데, 건축업을 하다가 작은 찻집을 내는 것부터 그의 요식업 사업을 시작한다. 줄을 서 있는 손님들의 불편을 해소해주기 위하여 가까운 곳에 다른 찻집을 내고, 그러다가 그의 부인이 만든 카레라이스의 호응에 힘입어 카레라이스 전문점을 설립하기에 이르른다. 개점한지 4년만에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개점한지 20년 만에 500번째 프랜차이즈 체인점을 개점하게 되고, 그 스스로가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그는 (책 뒷부분에도 나오지만) 취미가 일이라고 말하는 현장형 사장으로서, 진심과 열심만이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하는 열심형 사장이라 인정받게 된다. 또한 그는 특히 클래식을 사랑하는데,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하여, 누구나 생활 속에서 클래식을 접할 수 있또록 노력하고 여전히 현장형/ 열심형 인간으로 '진심을 다해' 살아가고 있다.

 

그리고 이 책은, 그의 사업이 순풍에 돛을 매단 배 처럼 평탄하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해준 명언 아닌 명언을 소개해 주고 있고, 그 각 명언은, 우리같은 일반인 보다는 기업의 사장, 그리고 사업하는 사람들에게 더욱 좋은 조언이라고 볼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안타깝게도 마음속에서 일어나는 감동과, 새겨지는 조언은 크지 않았지만, 충분히 우리 인생에서 다 알만한 이야기를 말해주지만, 저자는 '누구나 아는 얘기고,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할 수 있는 이 일을 누구도 따라오지 못하게 열심히 필사적으로 하십시오. 그렇게 실천하면 꿈이 현실이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것입니다.' 하고 말한다.  

또한 저자는, 골프는 치지 않는 것이 좋고, 친구와의 인맥은 적을수록 좋다고 하고, (그의 성공을 진심으로 축하해주고 바라는 친구는 많을 수록 좋다고 함), 술은 마시지 않는것이 좋다고하고, 영화는 되도록 많이 보지 않는것이 좋다고 하고, (영화보는 시간 2시간도 아깝다고 함), 가장 큰 취미는 일이라고 말할 수 있는 기쁨을 느끼라고 한다. 가장 와닿지 않는 조언이였기에 한번 적어보았다.

 

하지만 그는 '꿈'에 대해서는, '꿈꾸지 마라. 목표를 가져라!' 고 말해주면서, '꿈만 꾸지 마십시오. 그것보다 1, 2년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이루어질것 같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공언하고 실행하여 목표를 달성하십시오. 그 후에는 또 다시 달성 가능한 작은 목표를 세우고 실행하고, 이뤄가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꿈이라고 생각했던 것들이 기적처럼 이루어져 있을 것 입니다. 항상 목표를 가지고 있으면 크고 작은 역경과 위기가 찾아온다해도 포기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목표를 가진 사람은 앞을 향해 나아갑니다. 단순한 꿈이 아닌, 확실한 목표를 따라가십시오.' 라고 조언해준다. 망상이 아닌 현실가능한 꿈을 작은 목표로 삼고 하나씩 차근차근 달성해 가라는 진심어린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 또한 '꿈이라는 것은 환상이며 망상! 꿈만 꾸지 마라! 필사적으로 노력하면 이루어질 것 같은 작은 목표를 세우고 그것을 공언하고 실행하여 목표를 달성하라!' 고 일깨워 준다. 정말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이야기 이지만, 한번씩 일깨워 주면서 필사적으로 이행하라고 하는 조언인 것 같다.

 

끝으로, 경영과 인생의 성공을 바라는 이들에게 해주는 작가의 조언으로 글을 마치려 한다.

먼저 목표를 세우십시오.

그것을 반드시 달성하십시오.

그렇게 되면 곧이어 다음 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전력투구 하십시오.

이것 또한 반드시 달성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꿈꾸지 마라! 목표를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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