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살 것인가 - 힐링에서 스탠딩으로!
유시민 지음 / 생각의길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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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시민은  내 선망을 한몸에 받고 있다. 세상을 관용하지만 스스로에게 엄격하며 사람에게 상냥하다. 외적으로 존경받는 사람일 뿐 아니라 사랑스러운 남편과 다정한 아버지이기도 하다. 똑똑하지만 자만하지 않고 유하지만 타협하지 않는다. 젊은 나보다 깨어 있어 나를 부끄럽게 한다무엇보다 글을 잘 쓴다. 스스로의 생각과 행동들을 저술한 책일 뿐인데 어떻게 타인을 설레게 할 수 있을까. 책장을 덮고 난 후 내 심장이 두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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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방인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66
알베르 카뮈 지음, 김화영 옮김 / 민음사 / 201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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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방인>의 줄거리는 아마도 전국민이 알고 있을 듯하다. 주인공이 요양원에 모셨던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장례를 치른 다음 날 여자친구를 사귀는데, 질이 나쁜 친구에 휘말려 살인을 저지르고 사형을 당한다. 줄거리는 분명 자극적이지만 이 소설의 진정한 매력은 줄거리 자체만이 아니다. 주인공 뫼르소의 심리상태를 따라가며 읽는다면 플롯을 이미 알고 모르고의 여부가 중요하지 않을 것이다. <이방인>은 장편소설로 분류되겠지만 분량이 그리 많지는 않다. 하지만 작품의 울림은 그 분량을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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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양이로소이다 현암사 나쓰메 소세키 소설 전집 1
나쓰메 소세키 지음, 송태욱 옮김 / 현암사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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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더 재미나게 읽겠고, 나처럼 고양이에 별 감정이 없는('고양이? 귀엽죠~') 사람이라도 고양이의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 고양이가 본 사람 이야기, 고양이가 본 세상 이야기에 금방 빠져들 거다. 주인공 고양이는 직업이 선생인 남자네 집에서 동거 중인데 이 선생이란 자가 묘하게 느긋한 있는 사람이다. 선비같은 느긋함이라기보다 삶의 여러 부분에 의지가 없는 사람인데다 그 주위에 모이는 사람들도 저마다 묘햔 부분이 있는데 그게 또 현실성이 있다. 돈을 좋아하는 사람, 앞과 뒤가 다른 위선적인 사람, 다른 사람 놀려먹는 것을 재미로 아는 사람 등등. 사람이 아닌 고양이가 이들을 관찰하기에 인간의 삶을 정말로 객관적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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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고백
김려령 지음 / 비룡소 / 201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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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시고백 속 주인공들도 독자들에게 따뜻한 미소를 짓게 한다. 모두 어딘가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지만 서로의 아픔을 공유해 가고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 기분도 유쾌해졌다. 완득이에서도 볼 수 있었던 작가 특유의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정말 좋다. 절대악도 없고 절대선도 없는 세상에서 모든 등장인물들을 따뜻한 눈빛으로 들여다보고 그려내었다. 하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작가가 유난히 싫어하는 인물상도 볼 수 있었다. 남을 어떻게든 끌어내리고 험담해 자신의 상대적 위치를 올리려 하는 사람. 책 속에서는 백설공주 마녀 이야기를 비유로 들었다. 하긴, 그런 사람에게까지 따뜻하고 다정할 필요는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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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본능 - 불, 요리, 그리고 진화
리처드 랭엄 지음, 조현욱 옮김 / 사이언스북스 / 201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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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에야 다이어트다 뭐다 음식의 칼로리를 어떻게든 적게 흡수하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많다. 살이 찌지 않는 음식을 찾기 시작한 것은 아직 세기 단위의 일이 아니다. 그 전까지 인간은 더 효율적으로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음식을 찾아 왔다. 책의 내용은 원제인 ‘Catching fire : how cooking made us human’ 이 그대로 담고 있다. 흥미로운 이야기, 부담 없이 읽히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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