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머리 사용법 - 카피라이터 정철의
정철 지음 / 리더스북 / 200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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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피라이터가 쓴 책이었다. 정철, 이름도 많이 들어본 사람이었고 그가 쓴 광고 문구들도 꽤 익숙했다. 저자의 직업이 카피라이터라 그런지 책 표지에는 마치 광고 문구 같은 문장 하나가 적혀있었다. "한 번만 뒤집어 생각하면 인생이 즐거워진다." 이 책에서 저자가 던지고 싶은 화두가 무엇인지를 한 문장으로 알려주고 있었다. 그는 다른 사람들과 같은 글을 읽거나, 같은 상황에 부닥치더라도 사고를 달리하여 상황을 재치있게 해석해내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 듯 보였다. 나는 책을 읽는 내내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지?'라는 물음표를 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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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 지음 / 오픈하우스 / 200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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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지영의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는 화자가 가상의 인물 딸 '위령'에게 엄마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들려주는 책이다. 곧 성인이 될 딸에게 풀어 놓는 엄마의 인생 경험담. 그리고 딸 스스로 깨닫는 바가 있길 바라는 보통 엄마의 마음이 담겨 있다. "어떻게 살아도 좋으니 여러 경험을 해보길 바란다. 너의 존재와 경험 자체를 언제나 응원한다."라는 느낌이다. 사실 우리 엄마 이야기도 잘 모르는데, 소설 속 가상의 엄마가 해주는 이야기가 무슨 필요가 있겠느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처음엔 나도 그렇게 생각했다. 그렇지만 엄마의 잔소리, 앞뒤 상황 보지 않고 내게 던졌던 일방적인 조언들에 지쳤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든든한 힘을 줄 것이다. 딸을 향한 응원의 문장들만을 건네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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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예보의 첼리스트
스티븐 갤러웨이 지음, 우달임 옮김 / 문학동네 / 200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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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예보의 첼리스트>에서는 제목 그대로 포탄과 피로 얼룩진 도시, 사라예보의 한 첼리스트가 등장한다. 전쟁 상황 속에서 첼리스트는 오후 4시 정각에 음악을 연주하기로 결심한다. 그리고 실력파 여성 저격수 애로는 적군의 총알로부터 첼리스트를 보호하는 임무를 맡게 된다. 임무라는 말이 무색하게도 적군은 첼리스트의 연주가 시작되어도 그에게 총을 겨누지 않는다. 첼리스트의 아름다운 선율이 적군에게도 감동을 주었을지도 모르겠다. 애로가 느낀 것처럼…. 첼리스트의 운명은 총을 들고 있는 적군과 애로의 손에 달려있었다. 첼리스트의 연주가 계속 될지 아니면 적군의 총알에 끝이 날지. 책의 결말은 책 속에서 확인해보시길 바란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책을 읽으며 등장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 해보기를 추천한다. 애로 개인에게도 반전이 있고, 결말에도 반전이 있으니 그 재미가 한층 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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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은 찌글찌글한 축제다 - 성공의 무대를 만든 위대한 실패의 기록들
인재진 지음 / 마음의숲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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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이 책이 좋았다. 유명 교수나 CEO가 전하는 진부한 인생 교훈담이 담긴 책이 아니었다. 인재진 감독의 찌글찌글한 마이너스 인생이 들춰지며 나오는 실패의 기록들이 고스란히 녹아있었다. 결국 나는 그의 팬이 되었고. 책 속에서는 최초의 페스티벌 준비 현장이 담긴 사진과 함께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되고 있었다. 그만의 페스티벌 개최에 대한 성공 비결도 말해주고 있었다. 왠지 그가 하는 말은 모두 진짜 같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페스티벌의 총감독이 전해주는 말이었기에. 그가 했던 강연의 감동이 여전히 책을 통해 느껴지는 기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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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대화 - 일상에서 쓰는 평화의 언어, 삶의 언어
마셜 로젠버그 지음, 캐서린 한 옮김 / 한국NVC출판사 / 201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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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폭력 대화>는 말 한마디보다 더 큰 힘을 발휘하는 대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이런 식으로 저런 식으로 대화하라는 방식에 초점을 맞춰 서술한 책이라기보다는 평화롭고 따뜻한 대화가 필요한 이유에 더욱 무게를 둔 책이다. 한 마디의 말실수쯤은 포용할 수 있는 대화 표현들을 보여주고 있다. 책 속에서는 최대한 자신의 느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대화, 충분히 공감하고 배려하는 대화 등 서로를 존중하는 대화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삶의 풍요로움에 관해 서술하고 있다. '대화가 잘 통한다'라는 표현은 친구 사이를 넘어 남녀 사이에서 있어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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