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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 몸에 관한 어떤 散 : 文 : 詩
권혁웅 지음, 이연미 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8년 1월
평점 :
품절
이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점 한 가지는 자꾸 내 코와 눈썹, 눈꺼풀과 인중, 팔꿈치와 엉덩이 온몸 구석구석을 만져보게 된다는 거다. 그가 써내려간 문장이 정말 내게도 합리화될 정도로 잘 묘사된 것인가 하는 마음에 꼭 한 번은 만져본다. 물론 모든 부위를 만져보는 것은 아니다. 그는 사랑과 관계에 관해서도 깊게 생각해보는 시간도 마련해준다. 책 속 심오한 문장들을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깊은 생각을 하게 되고, 추억을 떠올려 보게 된다. 이 책을 펼치게 될 다른 누군가도 분명 그럴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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