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수업 - 사람 때문에 매일 괴로운 당신을 위한
데이비드 D. 번즈 지음, 차익종 옮김 / 흐름출판 / 2015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관계 수업>의 원제는 <Feeling good together>다. 작가가 이 책 이전에 냈던 책 제목이 <Feeling good>인 것 같은데, 이 책도 2008년에 출간된 것이 이제야 번역되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이다. 별로 끌리지 않는 제목이었지만 요즘 인기 있는 신간이기에 읽어 보았는데 시작부터 엄청난 내용이 있어 놀랐다. 저자는 원활한 대인관계를 위해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스스로에게 이 질문부터 던지라고 한다. "나는 정말 내가 싫어하는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은 걸까?" 사실 우리는 좋지 못한 관계를 개선하기보다 차라리 유지하려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몇 년을 부부싸움으로 고생하는 부부에게 이혼을 할지, 지금 이대로 지낼지, 나를 변화시켜 상대방과의 관계를 개선할지 선택하라고 하면 많은 경우에 상태유지를 고집한다고 한다. "그 사람이 잘못한 것 투성인데 어쩨서 제가 고생해 바뀌어야 하죠?" 라는 거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나는 한 번도 떠올려 본 적 없는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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